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제는 더 이상 안산 신한은행이 아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로 재탄생한다.
새로운 곳에 터전을 마련한 신한은행이 17일 오후 7시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홈 개막전을 갖는다. 상대는 청주 KB스타즈다.
신한은행과 KB스타즈는 나란히 3승1패씩을 기록하고 있다. 똑같이 우리은행에 패했고, 삼성, 하나외환, KDB생명에 승리를 거뒀다. 오늘 단독 2위를 놓고 격돌한다.
신한은행은 짜임새가 있는 팀이다. 가드 최윤아와 김규희, 포워드 김단비, 곽주영, 조은주, 김연주까지 쟁쟁한 멤버다. 여기에 센터 하은주가 버티고 있고, 외국인선수 제시카 브릴랜드와 카리마 크리스마스도 함께 뛴다.
정인교 감독이 올 시즌부터 지휘봉을 잡아 새로운 팀으로 변신을 꾀하는 신한은행은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뛰는 선수들이 많다. 여기에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선수들이 팀을 비우며 호흡을 완벽하게 맞추지 못했고, 외국인선수들도 새로 영입한 케이스라 아직은 조직적인 플레이보다는 단조로운 패턴에 의지하는 상황이다.
결국 신한은행 특유의 플레이는 3라운드 쯤 나올 것으로 정 감독은 계산하고 있다. 그러나 기본 실력이 있는 선수들이기에 현재 전력으로도 큰 문제는 없다.
신한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13일 KDB생명 전에서 무려 12명을 출전시키며 64-50으로 가뿐하게 승리했다. 1쿼터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제시카 브릴랜드의 인사이드 장악능력이 괜찮았다.
이에 맞서는 KB스타즈는 15일 삼성전에서 62-60으로 승리하며 휘파람을 불었지만 하루밖에 쉬지 못했다는 점이 걸린다. 특히 4쿼터 마지막까지 치열한 사투를 벌였고, 변연하, 강아정, 홍아란 등 주축선수 들이 36분 이상을 뛴 것도 오늘 중반 이후에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KB스타즈는 공격적인 성향이 분명한 팀이다. 15일 경기 때도 3점포 10개를 성공시켰다. 변연하와 강아정의 쌍포가 폭발했다. 오늘도 3점포로 승부를 거는 상황이다. 정미란과 김보미까지 가세한다면 불을 뿜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인천 도원체육관은 무료 입장이다. 모든 입장 관중들에게 기념품과 함께 음료수와 떡을 제공한다. 냉장고 등 경품추첨 행사도 마련했다. 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되며 다양한 개막행사는 오후 6시부터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신한은행 선수들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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