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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블로킹 1위 LIG손해보험, 우리카드에 벽을 쌓다
허진우 | 2014.11.15 16:31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LIG손해보험이 우리카드를 누르고 탈꼴찌했다.

LIG손해보험은 15일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2, 25-19, 25-16)로 이겼다. 이번 시즌 2승(5패)째를 챙긴 LIG손해보험은 우리카드(1승7패)와 순위를 바꿨다.

LIG손해보험의 높이가 일궈낸 승리였다. LIG손해보험은 경기 전까지 세트당 평균 2.80개로 팀 블로킹 1위.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그 위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에드가와 손현종이 나란히 블로킹 7개씩 따내는 등 팀 블로킹 19개로 우리카드(6개)에 3배가 넘었다. 가뜩이나 우리카드는 공격력이 약한 데 상대 블로킹에 고비 때마다 막혀 3세트부터 이렇다 할 힘을 못 쓰고 무너졌다.

1세트와 2세트는 팽팽했다. 1세트는 우리카드가 손현종에게 목적타 서브를 집중하며 상대 공격흐름을 흐뜨렸고, 최홍석과 박진우 등이 블로킹 득점으로 23-16까지 차이를 벌려 손쉽게 승리하나 했다. 하지만 LIG손해보험이 연속 6득점하며 기세를 올렸고, 비록 1세트 결과를 뒤집진 못했지만 2세트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다.

분위기가 살아난 LIG손해보험은 2세트 초반 또다시 손현종의 리시브가 흔들렸지만 에드가와 김요한이 힘을 내며 분위기를 추스렸다. 오히려 손현종이 블로킹 득점을 따내며 기세를 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번 불붙은 블로킹은 3세트에서도 위력적이었다. 까메호와 최홍석은 LIG손해보험의 블로킹 벽에 연이어 막혔다. 세터와의 호흡이 문제였고, LIG손해보험은 길목을 제대로 막아서 우리카드로서는 제대로 힘을 쓸 수 없었다.

4세트는 더했다. LIG손해보험의 연이은 블로킹 득점에 우리카드 선수들의 분위기를 처졌다. 결국 까메호를 세트 중반 경기에서 제외하면서 LIG손해보험의 일방적인 경기로 흘렀다.

LIG손해보험 에드가와 김요한이 48득점을 합작했다. 무엇보다 손현종(17득점)까지 득점력을 선보이며 또다른 공격옵션을 찾았다는 게 큰 소득이었다. 하지만 손현종은 리시브 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LIG손해보험 선수들,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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