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1승(5패)만 거두며 6위에 그치고 있다. LIG손해보험과 함께 꼴찌 후보로 분류됐다. 이번 시즌 초반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상승세로 전례없는 선두권 경쟁이 펼쳐지고 있어서다.
1승이 이번 시즌 우승후보로 부상한 OK저축은행에 따낸 승리지만 그런 경기가 매번 나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팀 공격성공률(44.78%)이 꼴찌로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많이 부족하다.
우리카드로서는 점점 팀과 손발이 맞아드는 까메호에게 기대감이 높다. 까메호는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시몬과 대등하게 겨루며 우리카드의 시즌 첫 승 주역이 됐다. 다만 까메호가 기복이 있어 꾸준함만 갖춘다면 최홍석 등 국내 공격수의 활약을 이끌 수 있어 우리카드는 다양한 공격옵선을 갖추게 된다.
2라운드 첫 경기인 12일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만나는 현대캐피탈과의 경기가 분수령으로 보인다. 우리카드로서는 OK저축은행과 좋은 경기를 펼쳤고, 승리를 따내며 첫 승 부담도 덜어냈다는 점에서 기대할 만하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패했지만 지난 시즌 되갚은 좋은 기억도 있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과 5차례 만나 2승3패하며 팽팽했다. 첫 맞대결에서는 세트스코어 0-3으로 졌지만 두 번째 대결에서는 세트스코어 3-0으로 되갚았다. 이후 3경기는 한번도 3-0 승부가 나오지 않았다.
팀 리시브 성공률 4위(48.42%) 디그 2위(세트당 9.32개) 서브 4위(세트당 0.64개) 등은 현대캐피탈에 앞선다. 다만 세트(세트당 10.88개)가 꼴찌라는 점은 안정된 공격을 하는 데 걸림돌이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급하다. 1라운드에서만 4패(2승)나 당하면서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공수 모두 약점이 생긴 결과다. 문성민이 복귀하면서 공격에 활기를 띄나 했으나 아가메즈가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내며 위력이 반감됐다. 팀 디그 7위(세트당 7.61개)와 세트 5위(세트당 12.17개) 리시브 성공률 6위(45.79%)로 수비 조직력도 평균 이하다.
현대캐피탈로서는 2라운드 선두와의 격차를 줄여가야 하는 데 하위권으로 분류된 우리카드는 꼭 이겨야 할 상대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현대캐피탈 문성민,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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