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한화의 기적’을 만들고 있는 김성근 사단에 김재현 해설위원이 합류했다.
한화는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재현 해설위원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김재현 코치는 11일 한화의 오키나와 캠프로 바로 합류했다.
1994년 신일고를 졸업하고, LG트윈스에 입단했던 김 코치는 ‘신인의 기적’을 써내려가며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신인왕은 대졸 신인 유지현 코치가 차지했지만 당시 신인 3인방이 나선 타선(1번 유지현 2번 김재현 3번 서용빈)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신바람 야구의 대표 아이콘이기도 했다.
김재현은 LG시절 김성근 감독과 처음 연을 맺었다.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는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희귀병을 앓던 그의 투혼이 각인되는 순간이었다.
김재현은 2005시즌부터 SK유니폼을 입었다. FA(자유계약선수)가 된 뒤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것. 2007년 김성근 감독의 부임으로 김재현은 또 다시 김 감독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 해 두산과의 한국시리즈에서 MVP에 오른다. 야구 인생의 정점을 찍은 것.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지내던 김재현에게 다시 한 번 김 감독과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번에는 한화 유니폼을 함께 입는다. 마이크를 내려놓은 코치 김재현은 바로 오키나와로 날아갔다. 보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일본인 코치들도 5명이나 있다. 새로운 한화를 만드는 과정 속에 함께 한다.
기대도 된다. 김재현 코치는 2011년 LA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팀에서 코치연수를 받았고, 2012년에는 요미우리자이언츠 2군에서 코치연수를 받은 바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해설위원 시절의 김재현 코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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