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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가네코', FA와 MLB사이 갈등조짐
서영원 | 2014.11.1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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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스=서영원 기자]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에이스 가네코 치히로가 FA(자유계약선수)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올해 일본프로야구 9년차인 가네코는 FA자격을 갖췄다. 메이저리그 포스팅시스템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소속팀 오릭스와 의견 차이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가네코는 올 시즌 16승 5패(평균자책점 1.98)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투수 부문 최고의 영예인 사와무라상도 수상했다. 가네코는 “모든 가능성을 열고 싶다. 일단 미일올스타전이 끝난 뒤 생각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소속팀 오릭스의 반응은 조금 다르다. <데일리스포츠>에 의하면 ‘오릭스는 잔류한다면 FA가 좋지만 아니라면 포스팅시스템을 원한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가네코는 현재 포스팅시스템과 FA권리을 행사할 수 있다. 단 중복은 불가능하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오릭스는 가네코가 떠날 의사가 있다면 메이저리그로 갈 것을 권유하는 것이다.

 

포스팅시스템은 오릭스에게 이득이 많다. 일단 포스팅비용을 챙길 수 있다. 가네코가 부메랑이 되어 날아올 일도 없다. 반대로 FA가 된다면 오릭스 잔류가능성은 낮아진다. 이미 대대적 보강을 예고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일본의 경우 1시즌만 뛰어도 구단의 허락이 있을 경우 포스팅시스템에 나설 수 있다. 오릭스가 FA보다 포스팅시스템을 유도하는 이유가 여기있다.

 

FA가 된다면 오릭스는 보상금 1억 6천만엔 혹은 1억엔+보상선수만 얻게 된다. 세토야마 료조 오릭스 구단 본부장은 “선수 본인도 오릭스에 애착이 있다. 앞으로 계속 논의 할 수 있다”라며 잔류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가네코의 결정은 한국 구단이나 팬들에게도 관심거리다. 현재 SK와이번스 김광현은 포스팅시스템 금액을 통보 받은 상태지만 KIA타이거즈 양현종과 넥센히어로즈 강정호도 포스팅시스템을 노리고 있다. 가네코의 미,일 행선지에 따라 장원준 등이 포함된 연쇄이동이 벌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가네코는 지난달 24일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3차전을 관전하고 올 정도로 해외진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지 오릭스와 가네코의 행보가 주목된다.

서영원 기자
yeongwon@sportstimes.co.kr


[사진=가네코. OSEN] 

 

서영원  yeongwon@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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