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선언했던 SK와이번스 투수 김광현이 적은 포스팅금액에 당황스런 상태다. SK구단과 김광현은 충분히 고민한 뒤, 14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까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결과를 통보키로 했다.
지난 1일 포스팅 절차 개시를 알렸던 SK구단과 김광현은 MLB 사무국의 입찰 절차를 거쳐 11일 오전 KBO를 통해 최고 입찰액을 통보받았다. 그러나 금액이 생각보다 적어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SK 구단은 김광현에 대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해외진출길을 열기로 방침을 정하고,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이는 구단의 의지를 보인 차원이라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적은 포스팅금액에 지금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졌다.
SK 류선규 홍보팀장은 스포츠타임스와의 통화에서 “지금은 김광현 선수와 구단 모두 고민의 시간이 필요하다. 선수 본인이 당황스러운 상태라 구단에서는 하루 이틀 여유를 갖고 선수의 의견을 들어볼 계획이다. KBO가 최종결정 여부를 알려달라고 한 시간이 14일 오후 6시다. 충분히 고민을 나눈 뒤 결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SK구단은 대책회의를 열어 경우의 수를 따지며 상황을 정리하고 있다. 김광현의 의견을 청취하고는 있으나 따로 사인을 보내는 것은 없다. 현재 김광현이 고민하고 있는 상태인 만큼, 구단의 의견 자체가 선수에게 압박으로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로 결정한 것은 없지만 13일에는 구단과 김광현이 기본적인 입장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한편 KBO는 SK구단의 최종입장을 통보받은 뒤, MLB 사무국에 15일 오전 7시까지 최종 통보키로 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기자회견 때 김광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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