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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에 창단 첫 승+1라운드 1위 등극
허진우 | 2014.11.10 21:29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OK저축은행이 창단 처음 현대캐피탈을 누르고 1라운드 1위 기쁨을 누렸다.

OK저축은행은 1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21 17-25 25-19)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창단 첫 승.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현대캐피탈과 5차례 만나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5경기 모두 현대캐피탈의 높이에 고생하며 한번도 풀세트까지 가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새 외국인선수 시몬을 합류로 우승후보로 급부상한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팀. 더구나 이번 시즌 초반 수비 약점을 보이고 있는 현대캐피탈로서는 시몬을 중심으로 송명근, 송희채가 활약하는 OK저축은행을 공격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특히 서브의 힘이 컸다. OK저축은행은 승부처에서 어김없이 서브득점이 나오며 경기 주도권을 쥐었다. 시몬과 송명근의 강서브가 현대캐피탈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1세트 시몬의 서브에이스가 터지며 승기를 잡은 OK저축은행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세트 막판 시몬과 송명근의 연속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 시몬이 주춤하자 송명근과 김규민, 한상길이 힘을 냈다. 14-13에서는 송희채의 서브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세트 막판 시몬이 살아났고, 24-21에서 김규민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현대캐피탈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그대로 끝날 것같던 것같던 경기는 3세트 아가메즈가 살아난 현대캐피탈의 반격이 시작되며 팽팽해졌다. 3세트 아가메즈는 12득점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윤봉우까지 블로킹에 가세하며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4세트 OK저축은행이 서브득점을 연이어 기록하면서 현대캐피탈의 반격 흐름을 끊었다. 송명근은 세트 승부처인 9-9에서 서브 득점을 올리더니 세트 막판에도 연이은 강서브로 현대캐피탈을 흔들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서브로만 8득점한 반면 현대캐피탈은 한점도 없었다. 시몬과 송명근이 44득점에 서브 5득점을 합작했다. 이번 시즌 안정된 리시브로 공격력을 높인 OK저축은행을 잡기위해서는 서브로 OK저축은행의 리시브를 흔들어야 했지만 현대캐피탈은 그 점이 부족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5승1패(승점 14)로 삼성화재(승점 12)를 따돌리고 1라운드를 1위로 끝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2승4패(승점 7)로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OK저축은행 시몬,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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