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고양, 홍성욱 기자] 고양오리온스가 3연패를 탈출했다. 시즌 성적 9승3패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 1위 모비스에는 반경기차로 다가섰다.
오리온스는 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특급용병 트로이 길렌워터의 24점 활약을 앞세워 KCC의 추격을 따돌렸다.
오리온스는 1쿼터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4-5로 뒤진 상황에서 허일영과 이현민의 3점포가 성공되며 10-5로 역전에 성공했다. 길렌워터가 추가점을 올리자 허일영과 이현민은 또다시 3점포 두 방을 림에 꽂으며 18-9를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허일영은 1쿼터 종료 55초를 남기고 회심의 3점포로 22-9를 만들었다. 기선을 확실히 제압하는 순간이었다.
2쿼터는 혼전이었다. KCC가 하승진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하자마자 오리온스의 신인 이승현이 보란 듯이 3점포를 꽂으며 응수했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혼전을 이어갔다. 내외곽에서 고른 득점을 보였다. 오리온스는 이승현이 8득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고, 김강선이 5점을 보탰다. KCC는 김태홍과 김지후가 5점씩을 나눠 가졌다. 2쿼터까지는 오리온스가 43-31로 12점을 앞섰다.
3쿼터 들어 KCC는 본격적인 추격전에 나섰다. 신명호가 연속으로 슛을 성공시키며 불씨를 지폈고, 디숀 심스도 골밑에서 득점을 거들고 나섰다. 그러자 김태홍은 3점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승진도 위력적인 골밑 득점을 이어나갔다. 3쿼터 5분 6초를 남기고 46-47로 1점차까지 따라붙은 KCC였다.
그러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오리온스는 노장 김동욱이 중요한 순간에 나섰다. 미들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중요한 공격리바운드를 따낸 뒤, 골밑슛으로 51-46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KCC도 물러서지 않았다. 3쿼터 1분 8초를 남기고 박경상이 오리온스 임재현의 파울 때 추일승 감독의 벤치 테크니컬파울까지 나오면서 얻은 자유투 3개 중 2개를 성공시킨 데 이어 하승진이 터닝슛을 더하며 55-60까지 따라붙었다.
마지막 4쿼터. 오리온스의 승리의지는 강했다. 이현민의 연속 4득점에 이은 길렌워터의 득점으로 점수는 68-59로 벌어졌다. 종료 2분33초를 남기고 이승현은 쐐기의 3점포를 퍼부으며 80-70을 만들었다. KCC는 하승진과 김태술이 끝까지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길렌워터. 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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