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서영원 기자] 오승환을 포함한 한신 타이거스 외국인 선수 4인방의 다짐이 화제다. <스포니치>와 <산케이스포츠>는 내년에도 함께하자는 다짐을 6일 보도했다.
맷 머튼은 “오승환, 고메스, 메신저과 얘기할 기회가 있었다”며 외국인 4인방의 친분을 소개했다. 이어 “올해 이루지 못한 것을 내년에 함께 이루자”며 4명 모두 잔류함을 시사했다.
머튼이 말한 이루지 못한 것은 재팬시리즈 우승을 의미한다. 한신은 9년 만에 재팬시리즈 무대에 진출했지만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머튼은 “정규시즌도 우승하지 못했다”라며 센트럴리그 우승도 갈망했다.
이들의 다짐은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4승0패로 물리치고 나서다. 재팬시리즈를 대비한 훈련 중 내년에도 함께하자는 결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 역시 귀국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블론세이브를 줄이겠다”며 팀의 승리를 중시하겠다는 말을 했다.
<스포니치>는 ‘최강 외국인 4중주에게서 복수의 생각을 알 수 있었다’라며 외국인 4인방을 높이 샀다. <산케이스포츠>는 ‘1985년 재팬시리즈 우승 주역 랜디바스 이후 오랜만에 나타난 거물들’이라며 외국인선수 풍년을 맞은 한신의 상황을 알렸다.
오승환을 포함한 외국인 4인방은 한신 역대 최강 ‘타이틀라인’으로 손꼽힌다. 세이브왕 오승환(39세이브)을 시작으로 타점왕 고메즈(109타점), 수위타자 머튼(타율 3할 3푼 8리), 다승왕 메신저(13승)까지 모두가 개인타이틀을 따냈다. 자기 분야에서는 리그 최고라는 의미다.
마지막으로 머튼은 “한신은 가족처럼 그라운드 밖에서 인간관계가 매우 끈끈하다”며 잔류 다짐에 대한 분위기를 설명했다. 오승환을 비롯한 외국인 선수 4명이 내년에도 개인타이틀을 싹쓸이하며 팀의 우승까지 이뤄낼지 기대된다.
서영원 기자 yeongwon@thesportstimes.co.kr
[사진=한신 외국인선수 4인방.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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