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서영원 기자] 2014 일본프로야구 골든글러브가 발표됐다. 아쉽게도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와 한신 타이거스 오승환은 수상자 명단에서 보이지 않았다. 이대호는 지명타자로 많이 나섰고, 오승환은 마무리 보직이었기 때문이다.
퍼시픽리그는 우승팀 소프트뱅크가 수상자를 3명이나 배출했다. 유격수 이마미야 겐타, 3루수 마쓰다 노부히로, 외야수 야나기타 유키가 그 주인공. 특히 이마미야와 마쓰다는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야나기타는 생애 첫 수상이다.
투수는 올해 독보적 행보를 보인 오릭스 가네코 치히로, 1루수는 T-오카다가 선정됐다. 대만출신 외야수 요다이칸(니혼햄)도 3년 연속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의 절친으로 알려진 오릭스의 이토이 요시오는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을 확정지었다.
센트럴리그의 경우 투수 마에다 켄타, 포수 아베 신노스케 등 실력자들이 주를 이뤘다. 오승환의 한신은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 외야수 야마토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두 선수는 수비에 강점을 보였다.
일본의 경우 골든글러브는 수비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타격은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일본프로야구 출입매체 225사에서 투표권을 가진다. 이대호의 경우 지명타자와 1루수를 번갈아 출전하며 어필포인트가 부족했다. 또한 지명타자 부분에 대한 수상은 이뤄지지 않는다.
1루 수상자 T-오카다는 시즌 내내 1루 자리를 지켰다. 한신의 야마토 역시 일본시리즈에서 팀을 구하는 슈퍼세이브를 보여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는 수비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일본의 골든글러브 전통이 반영된 결과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퍼시픽리그 >
투수 - 가네코 치히로(오릭스)
포수 - 이토 히카루(오릭스)
1루수 - T-오카다(오릭스)
2루수 - 후지타 가즈야(라쿠텐)
3루수 - 마쓰다 노부히로(소프트뱅크)
유격수 - 이마미야 겐타(소프트뱅크)
외야수 - 요다이칸(니혼햄), 이토이 요시오(오릭스),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
< 센트럴리그 >
투수 - 마에다 켄타 (히로시마)
포수 - 아베 신노스케 (요미우리)
1루수 - 모리노 마사히코 (주니치)
2루수 - 기쿠치 료스케 (히로시마)
3루수 - 무라타 슈이치 (요미우리)
유격수 - 도리타니 다카시 (한신)
외야수 - 오시마 요헤이(주니치), 야마토(한신), 마루 요시히로(히로시마)
서영원 기자 yeongwon@thesportstimes.co.kr
[사진=소프트뱅크 선수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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