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LIG손해보험는 5일 현재 1승4패 승점 2점으로 리그 꼴찌다. 우리카드가 5일 OK저축은행을 잡으면서 승점 4점으로 LIG손해보험과의 격차가 벌어졌다. 양팀은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이 상승세를 타면서 이번 시즌 꼴찌 다툼을 해야 하는 처지. 하지만 꼴찌는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는다.
LIG손해보험은 꼴찌 탈출을 노리지만 녹록찮다. 6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만나는 상대가 하필 삼성화재다.
LIG손해보험이 지난 시즌 삼성화재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은 반갑다. LIG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삼성화재와 5차례 만나 2승3패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첫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긴 기억이 있다.
다행히 LIG손해보험은 김요한이 살아나면서 공격에 활기를 띄고 있다. 김요한이 공격성공률을 53.66%까지 끌어올리며 박철우에 우위를 점하고 있어 에드가가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공격력은 삼성화재의 레오-박철우에 밀리지 않는다.
수비도 김진만과 부용찬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점차 좋아지고 있다. 삼성화재가 팀 공격성공률 1위(55.03%)지만 LIG손해보험은 팀 블로킹 1위(세트당 평균 2.75개)다. 디그(세트당 평균 8.80개)와 리시브 성공률(47.22%)에서도 삼성화재에 앞서고 있다.
그래도 서브가 걱정거리다. 한국전력은 삼성화재를 이긴 경기에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면서 삼성화재의 공격 범실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LIG손해보험은 서브(세트당 평균 0.60개)가 삼성화재(1.38개)보다 낮다. 서브부터 적극성을 띌 필요가 있다.
삼성화재는 한국전력에게 패해 벌써 2패를 기록하면서 디펜딩챔피언의 자존심이 상했다. 그래도 삼성화재는 삼성화재다.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패를 당한 삼성화재는 다음 상대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0 완승으로 눌렀다. 그만큼 패한 뒤 삼성화재는 더욱 매서워진다.
삼성화재로서는 불안한 리시브와 수비 조직력을 다잡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는 팀 리시브 성공률(39.79%)과 팀 디그(세트당 평균 7.38개)가 리그 최하위다. 공격력은 여전히 강하기에 수비력만 보강되면 언제든 선두로 올라설 수 있는 팀이 바로 삼성화재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LIG손해보험 김요한,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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