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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만나는 날
홍성윽 | 2014.11.05 13:04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3강3약 구도다. 1라운드 현재 상황이다.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는 우리은행-신한은행-KB스타즈의 3강과 삼성생명-KDB생명-하나외환의 3약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 구도가 굳어질지 아니면 깨는 팀이 나올지를 지켜보는 것이 포인트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만났던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춘천으로 불러들여 시즌 2차전을 갖는다. 흥미진진한 여자농구 빅카드다.

 

일단 우리은행은 전력이 탄탄하다. 임영희-박혜진-이승아가 지키는 앞선이 강하다. 다시 돌아온 박언주와 스피드가 뛰어난 이은혜도 코트에서 힘을 보탠다. 인사이드에는 양지희와 강영숙이 있다. 외국인선수는 샤샤 굿렛과 샤데 휴스턴이 나선다.

 

샤샤 굿렛은 지난 시즌 이미 호흡을 맞췄기에 문제가 없다. 다만 샤데 휴스턴의 혼자 하는 농구와 느슨한 수비가 아직은 살짝 걱정스러운 부분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용인 삼성전에서 60-56으로 승리했다. 20점까지 벌어진 점수가 3점차로 좁혀지기도 했다. 느슨해지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은 경기였다. 샤데(18점)와 샤샤(10점), 임영희(11점)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양지희와 박혜진이 8점씩을 거들었다.

 

이승아의 5반칙 퇴장 이후 삼성 고아라의 3점포가 터지며 헬프디팬스가 이뤄지지 않았던 점이 추격을 허용한 원인이었다.

 

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위성우 감독이 어떤 대책을 꺼내놓을지가 궁금해진다.

원정팀 신한은행은 사령탑이 정인교 감독으로 바뀌었다. 2일 부천 하나외환전에서 3쿼터까지 시소게임을 하다 4쿼터에 힘을 내며 75-60으로 승리했다.

 

새로 온 외국인선수 제시카 브릴랜드(16점)와 카리마 크리스마스(20점)는 합격점을 받았다. 올라운드 플레이어 김단비가 37분 동안 11점으로 활약했고, 김연주가 3점슛 3개로 9점, 하은주가 12분 동안 12점을 기록했다.

 

최윤아(31분)와는 무득점이었지만 경기를 조율했고, 김규희는 20분만 뛰며 출전시간에 대한 조정을 했다.

 

신한은행의 공격스타일은 다양하다. 하은주가 코트에 있을 때와 빠졌을 때 차이가 크다. 포스트업이 가능한 곽주영과 조은주가 있어 골밑플레이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우리은행의 거미줄수비를 어떻게 깰 것이냐에 달렸다. 우리은행은 풀코트 프레스와 헬프디팬스가 강력한 팀이다. 순간적인 트랩도 잘 들어온다. 체력으로 밀어붙이는 팀이다. 4쿼터에 승부를 보기 위해서는 안배에 의한 효과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두 팀의 경기는 늘 치열했다. 1분 이내, 혹은 마지막 공격에서 승패가 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시즌도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춘천 홈 개막전이기도 하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우리은행 선수들. WKBL제공]

 

홍성윽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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