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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연패와 연승의 갈림길 ‘하나외환 vs KB스타즈’
홍성욱 | 2014.11.04 12:42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2014-2015 KB국민은행 여자프로농구의 막이 올랐다. 팀당 한 경기씩을 치렀다. 일단 세 경기를 통해 지난 시즌 1~3위 팀들이 승리를 거두며 저력을 과시했다. 오늘부터는 두 번째 경기다. 부천 하나외환이 청주 KB스타즈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신임 박종천 감독이 이끄는 하나외환은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3쿼터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치다 4쿼터에 무너졌다. 그러나 수확은 있었다. 가드 부재 현상을 메워줬다. 173센티인 오디세이 심스가 주인공이다.

 

심스는 22분1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팀내 최다득점인 19점을 기록했다. 빠르고 힘이 넘쳤다. 가속이 붙은 돌파 때는 상대가 길을 비켜줘야 할 정도였다. 이어 에이스 김정은이 18점을 기록했고, 188센티의 엘리사 토마스가 10점을 기록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4점 미만으로 득점지원이 부족했다.

 

이 부분이 중요하다. 수비공헌도가 높은 홍보람과 더불어 신지현과 강이슬이 좀더 적극적인 공격에 나설 필요가 있다. 김지현과 염윤아도 자신있게 던지면서 상대 수비를 분산시켜야 한다. 자기 마크맨이 다른 선수의 헬프로 빠지지 않게 해주려면 3점을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알려야 한다.

 

원정팀 KB스타즈는 KDB생명과의 1차전에서 시소게임을 펼치다 3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가드 홍아란이 20점을 성공시키며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193센티 비키 바흐는 팀의 숙원이자 염원이던 고공농구를 선보였다. 188센티인 쉐키나 스트릭렌은 9점을 보탰다.

 

KB스타즈는 강아정의 12점과 이적생 김보미의 8점이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저돌적인 스타일의 강아정과 3점슛이 장기인 김보미가 득점라인에 가담하면서 팀은 활기를 찾았다. 에이스 변연하와 주장 정미란, 가드 심성영이 10분 이상 출전하면서도 무득점이었지만 부상도 있었고, 결국은 해줄 선수들이라 큰 걱정은 없다.

 

오늘 KB스타즈가 연승을 쉽게 따내려면 일단 수비농구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 상대의 주포인 김정은 봉쇄에서 성공해야 한다는 뜻이다. 김정은은 외곽포가 있고, 오른쪽과 왼쪽 돌파에 모두 능한 선수다. 옵션이 많아 길 하나만 차단해서는 뚫린다. 여기에 심스의 돌파도 저지해야 한다. 국내선수와 맨투맨이 된다면 굉장한 볼거리가 될 것 같다.

 

사령탑이 바뀐 하나은행은 홈에서 승리를 따내려면 4쿼터까지 접전 상황을 이어가야 한다. 접전 상황에서 심스의 돌파를 기대하는 것이 답이다. 그 전에 균형이 깨져버리면 승산이 없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하나외환 오디세이 심스. WKBL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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