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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5] 이대호의 소프트뱅크, 통산 6번째 우승의 의미
홍성욱 | 2014.10.30 22:54


[스포츠타임스=후쿠오카(일본), 홍성욱 기자] 힘겨운 승리였지만 우승의 기쁨은 달콤했다.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구단 창단 이후 6번째(전신 난카이 및 다이에 포함)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역대 재팬시리즈 통산 우승팀 단독 3위로 뛰어오르는 순간이었다. 1위는 요미우리 자이언츠(22회), 2위는 세이부 라이온스(13회)다. 소프트뱅크는 오늘 우승으로 야쿠르트 스왈로즈(5회)를 따돌리고 역대 우승횟수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소프트뱅크가 우승을 결정한 5차전 승리는 의미가 깊다. 재팬시리즈 통산 40승(47패 1무)째를 올린 소프트뱅크다. 역대 재팬시리즈에서 통산 40승 이상을 거둔 구단은 요미우리(109승)와 세이부(68승) 뿐이다.

 

1950년부터 시작된 재팬시리즈는 우승까지 평균 5.95경기가 소요됐다. 6경기가 평균적으로 걸렸다는 얘기다. 소프트뱅크가 2014년 5경기 만에 시리즈를 끝낸 것은 힘을 과시했다고 볼 수 있다.

 

64차례나 열린 재팬시리즈에서 5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 지은 사례는 16회에 불과하다. 2007년 주니치 드래곤스가 5경기 만에 우승을 이룬 것이 가장 최근이기도 하다. 이후 작년까지 모두 6차전 이상 이어지는 긴 시리즈가 펼쳐졌었다.

 

팬들에게도 큰 선물이 됐다. 소프트뱅크는 21세기 들어 치른 세 차례 재팬시리즈 우승을 모두 홈에서 만끽했다. 2003년 2011년 그리고 올해까지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은 축제의 장이 됐다.

 

한편 이번 우승이 남다른 선수가 있다. 바로 이대호다. 이대호는 롯데와 오릭스를 거치며 우승과 거리가 멀었지만 이적과 동시에 정규시즌 우승과 재팬시리즈 우승이라는 위업을 동시에 이루며 자신의 야구인생에서 최고의 기쁨을 누렸다.

 

또 한 명을 꼽으라면 마쓰나카 노부히코를 들 수 있다. 마쓰나카는 전신 다이에 시절 두 번의 재팬시리즈 우승(1999, 2003)을 경험했던 선수다. 2004년 운영모체가 바뀐 후에도 두 차례나 더 재팬시리즈 우승을 맛보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기뻐하는 소프트뱅크 선수들. OSEN 이대선 기자]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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