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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4] 李-吳 대결 앞두고 “푹 잤습니다”
홍성욱 | 2014.10.29 18:15


[스포츠타임스=후쿠오카(일본), 홍성욱 기자] “푹 잤습니다.”

 

재팬시리즈 4차전을 앞둔 이대호와 오승환은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경기가 연속으로 펼쳐지는데다 시즌을 치른 뒤 포스트시즌으로 넘어오면서 피곤한 상태라 잠이 보약이다. 1차적으로 잠을 잘 자야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은 좋은 상태다.

 

홈구장이라 오후 2시부터 경기장에 나온 이대호는 “140경기가 넘는 시즌을 마치고 포스트시즌으로 들어왔다. 사실 100경기 이후부터는 체력적으로 힘들어진다. 120경기가 넘으면 더하다. 더구나 우리 팀은 막판에 계속 집중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라며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구나 클라이막스 파이널스테이지 4차전부터는 수비에도 나서며 체력부담이 커진 상태다. 이대호는 “수비를 하면 계속 몸이 풀려있는 장점은 있다. 그러나 공 하나마다 집중해야 한다. 아무래도 피곤을 더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시즌 개막전부터 전경기에 출전했고, 포스트시즌까지 합해 무려 154경기째 선발로 출전중인 이대호는 “몸이 아픈 적도 있었다. 그러나 벤치에 앉을 수는 없었다. 한국에서는 깁스를 풀고 출전한 적도 있었다. 힘들다고 쉬는 스타일이 아니다”며 참고 뛰었던 시즌을 돌아봤다.

 

오승환도 잠을 푹자고 야후오크돔에 나왔다. 오후 3시 40분경에 야구장에 도착해 외야 백스크린 앞에서 몸을 푼 뒤 기자들과 만났다.

 

오승환은 “어제는 (등판을 위해) 몸을 풀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아무래도 체력소모가 덜하기에 다음날 던질 경우에는 도움이 된다. 25일 1차전 등판 이후 3일을 쉬었고, 어제는 등판준비도 하지 않았기에 쳐력적인 부담은 훨씬 덜하다.

 

경기수가 한국보다 많은 점에 대해서도 오승환은 “매일 나가는 것은 아니기에 아무래도 타자보다는 경기수 증가에 대한 부담은 덜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길어요”라고 한 마디를 덧붙였다. 한신이 클라이막스 퍼스트스테이지부터 펼치다 보니 포스트시즌이 길어지고 있다.

 

더구나 요미우리와 파이널스테이지 후 일주일을 쉰 뒤 다시 경기를 펼치고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도 없는 노릇.

 

그래도 이대호와 오승환 두 선수는 재팬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 야구의 저력을 일본 야구인과 팬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오늘은 4차전이다. 지금까지 시리즈 들어와 한 차례도 없었던 이른바 ‘李-吳 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막바지로 향하는 재팬시리즈. 두 선수의 활약은 더욱 기다려진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이대호와 오승환. OSEN 이대선 기자]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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