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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공석 두팀, 롯데와 KIA는 사령탑 선임 난항 중
허진우 | 2014.10.27 12:0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롯데와 KIA가 사령탑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는 선수단이 낙점받은 인사에 대해 거부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KIA는 선동열 감독이 재계약 뒤 1주일도 채우지 못하고 사퇴하면서 새 인물을 구하는 데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화가 김성근 전 감독을 전격 영입하면서 반대급부로 롯데와 KIA의 팬심이 구단 프런트도 비난하고 나서 두 팀의 감독 선임은 난항이 예상된다.

롯데는 선수단이 공필성 2군 수비코치의 감독 선임을 거부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난감해하고 있다. 선수단도 항명으로 비춰질까 노심초사다. 롯데 선수단은 이미 지난 5월 권두조 코치를 문제삼아 구단 수장과의 면담으로 인선에 영향을 끼친바 있다.

선수단의 주장은 구단 프런트에게 상당한 영향을 받는 감독과 코치와는 함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프런트와 현장은 여건이 다른 데 프런트가 현장에도 입김을 넣는다면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선수단은 김시진 전 감독의 자진사퇴를 유도하고 공필성 감독 선임을 주도한 프런트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KIA 역시 선동열 전 감독이 재계약 뒤 채 1주일도 채우지 못하고 사퇴해 후임 물색에 고심하고 있다. 다양한 인물을 물망에 두고 있으나 김기태 전 LG 감독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당황하고 있다.

김기태 전 LG 감독이 LG 지휘봉을 잡은 지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켜 지도력을 증명했고, 광주일고 출신이기도 해 지역 정서에도 맞다는 게 관계자들 사이 유력하다고 꼽히는 배경이다. 김기태 전 LG 감독은 LG 감독 시절 141승 5무 152패를 기록했고, 지난해 LG를 플레이오프에 직행시켰다. 하지만 올 4월 자진사퇴하면서 팬들 사이 무책임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정작 LG 선수단 사이에서는 다시 감독이 됐으면 좋겠다는 목소리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김기태 전 LG 감독,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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