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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시즌 첫 경기 ‘현대건설’ vs 돌풍의 핵 ‘흥국생명’
홍성욱 | 2014.10.23 12:09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드디어 현대건설이 시즌 첫 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디팬딩챔피언 GS칼텍스를 격침시킨 흥국생명이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23일 오후 5시 성남실내체육관으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불러들인다. 홈코트인 수원실내체육관 사정으로 오늘은 장소가 성남으로 옮겨졌지만 현대건설의 홈경기로 치러진다.

 

오늘 경기의 핵심포인트는 달라진 현대건설이다. 구체적으로는 강해진 현대건설이기도 하다. 신임 양철호 감독의 V리그 데뷔전이다. 오랜 코치생활을 거쳐 지휘봉을 잡은 만큼, 더욱 기대감이 크다.

 

양 감독은 스포츠타임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시즌 준비를 많이 했다. 준비한 것이 코트 위에서 경기력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건설의 주전 선수들은 부상이 없다.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이 전국체전 출전으로 오늘은 출전하지 않지만 염혜선 세터가 건재하다.

 

양 감독은 “우리 팀의 키플레이어는 황연주다. 자신감 있게 잘 풀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효진에 대한 신뢰도 언급했다 “양효진 선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가진 선수다”라며 치켜세웠다.

 

새로 합류한 폴리에 대해서는 “외국인선수에게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서브, 공격, 블로킹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다만 세계선수권대회 이후에 합류하면서 손발을 덜 맞춘 부분은 있다”고 언급했다.

 

현대건설에 올 시즌 스포트라이트가 몰리는 이유는 용병 폴리(197cm)와 양효진 황연주로 이어지는 트라이앵글포의 위력 때문이다. 여기에 센터 김세영과 레프트 한유미의 합류로 팀이 안정된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됐다.

 

양 감독은 오늘 상대할 흥국생명에 대해 “용병 루크의 파워가 느껴졌다. 블로킹 높이도 지난해보다 높아졌다”며 경계심을 표했다.

 

흥국생명도 신임 박미희 감독이 이끈다. 이미 시즌 개막전에서 GS칼텍스에 3-2 역전승을 거두며 끈끈함을 보여줬다. 루크는 35점을 기록했고, 레프트의 주예나가 13점으로 돋보였다. 주예나를 위한 경기였을 만큼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여기에 김혜진과 이재영이 12점과 11점으로 거들면서 짜임새 있는 팀이 됐다. 어느 팀과도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전력으로 탈바꿈했다.

 

오늘 또 하나의 체크포인트는 신임 감독끼리의 대결이라는 점이다. 코치 경험이 풍부한 양 감독과 TV해설자로 객관적 시각에서 배구판을 주시했던 박미희 감독의 지략대결도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은 오후 5시에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첫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KOVO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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