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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다시 보는 챔프전 IBK vs GS칼텍스
홍성욱 | 2014.10.22 12:34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다시 만났다. 이번에는 누가 웃을까.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IBK기업은행과 챔프전 우승팀 GS칼텍스가 격돌한다.

 

두 팀은 22일 오후 5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상황은 IBK기업은행이 나은 편이다. IBK는 인삼공사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3-1승리로 가뿐하게 1승을 올렸다. 반면 GS칼텍스는 흥국생명에게 2-3으로 덜미가 잡혔다. 박미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의 끈질긴 배구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오늘 IBK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반전을 꾀할 수 있지만 오늘도 패한다면 데미지는 클 것으로 보인다.

 

홈팀 IBK기업은행은 베스트6가 확실한 팀이다. 라이트에 데스티니가 서고, 레프트는 박정아와 채선아가 자리를 잡는다. 센터에는 김희진과 유희옥이 버틴다. 세터는 유턴한 김사니의 몫이다, 남지연 리베로도 건재하다.

 

IBK의 강점은 국내 선수들의 강공에서 찾을 수 있다. 지난 인삼공사 전에서도 김희진이 27점으로 최고득점을 올렸다. 데스티니가 23점이었고, 박정아가 11점을 보탰다.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포텐을 터뜨린 김희진은 아직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레프트의 박정아도 중요한 고비에서 득점에 가담해주고 있다. 보물 같은 존재다.

 

이에 맞서는 GS칼텍스는 용병 쎄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쎄라는 지난 흥국생명전에서 31점을 올리며 에이스 노릇을 했다. 이어 레프트의 이소영이 18점을 올렸고, 역시 레프트의 한송이와 라이트의 표승주가 각각 12점을 기록했다. 센터 배유나도 11점을 보탰다. GS도 국내선수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다.

 

오늘 경기는 수비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하는 중요한 일전인 만큼 세심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릴 경우 세트를 내줄 수 있다.

 

GS 이선구 감독은 아시안게임 때부터 한송이의 서브리시브 역할론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한송이의 수비공헌도가 실제로는 상당한지만 어이없는 실책 한 두 개 때문에 서브리시브를 못하는 선수로 팬들에게 각인돼 있다는 것.

 

오늘 경기의 포인트는 한송이 쪽으로 들어가는 서브에 어떤 리시브가 나올 것인지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한송이의 수비 능력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부분이다.

 

IBK 김사니 세터의 토스웍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새로 호흡을 맞춘 뒤 두 번째 경기다. 아직은 적당한 높이와 빠르기에 대한 감각이 완전치 않다.

 

두 팀은 시즌 첫 경기를 치르며 서서히 코트밸런스를 잡아가고 있다. 오늘이 분수령이다. IBK기업은행의 개막 2연승과 챔프전 설욕일지, 아니면 GS칼텍스의 시즌 첫 승일지는 오후 5시에 판가름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한송이 .KOVO제공]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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