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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현대캐피탈 vs 우리카드, 시즌 첫 승 주인공은
허진우 | 2014.10.22 12:02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현대캐피탈은 한국프로배구 전통의 강자. 매 시즌 우승후보로 분류됐다. 하지만 7년 동안 삼성화재에 밀려 2인자로 오랜 시간을 지내야 했다. 이번 시즌 삼성화재를 넘어서려 했으나 첫 경기부터 밀렸다.

현대캐피탈이 22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에서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삼성화재에 패하며 시즌을 시작한 아쉬움을 우리카드 승리로 풀어야 한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복귀가 반갑다. 문성민은 지난해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재활에 매달렸고, 이번 시즌 삼성화재와의 개막전에 15득점을 올리며 건재함을 알렸다. 그래도 경기감각을 가다듬고 공격력을 더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는 남아 있다.

현대캐피탈의 또하나 고민은 외국인선수 아가메즈다. 아가메즈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입은 발목 부상 탓에 훈련량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즌 첫 경기 26득점을 올리긴 했으나 좀더 득점력을 높여야 한다. 아가메즈가 30득점, 문성민이 20득점을 올리는 경기에 현대캐피탈의 승리는 의심하기 어렵다. 그래도 아가메즈와 문성민의 공격 성공률이 54.35%와 55.56%로 높다는 점은 긍정요소다.

무엇보다 블로킹에 더 신경써야 한다. 삼성화재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보듯 현대캐피탈은 강점인 블로킹이 살아나지 못하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게 된다.

우리카드 선수들은 이번 시즌이 힘들다. 지난 시즌 주포로 활약한 신영석이 군 입대로 공격력이 확 떨어졌다. 그나마 새 외국인선수 까메호가 합류했으나 팀에 녹아들 시간이 부족했다. 대한항공과의 첫 경기 19득점을 올렸으나 공격성공률이 34.69%에 그치는 등 세터 김광국과 좀더 손발을 맞출 필요가 있다.

까메호의 공격력이 살아나야 최홍석의 득점력이 좋아진다. 또 속공과 이동공격 등 팀 조직력을 적극 활용하는 경기를 해야 높이가 부족한 우리카드의 승리가 가까워진다.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상대로 승리를 안심하긴 어렵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우리카드전 리그 상대전적 3승2패로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첫 맞대결은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으나 두 번째 대결에서는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해다. 이후 3차례 대결은 세트를 주고받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현대캐피탈의 장점인 높이가 잘 통하지 않았다. 블로킹이 살아나지 않았고, 공격과 서브 범실은 상대보다 많았다.

반면 우리카드는 현대캐피탈을 맞아 자신의 조직력을 무너뜨리지 않고 침착한 수비로 버티기 일쑤였다. 오히려 후위공격과 오픈공격이 잘 통하면서 득점력은 높아졌다. 원정에서 더 안정적이라는 점도 변수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원정에서 8승7패로 괜찮았다.

또 우리카드도 시즌 첫 경기 대한항공에 패하면서 시즌 첫 승을 향한 집중력이 높다는 점도 현대캐피탈에게는 신경쓰인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현대캐피탈 문성민,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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