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서영원 기자] 아쉬운 발표였다. 다음달 11일 메이저리그 올스타팀과 대결할 한신타이거스-요미우리자이언츠 연합팀 멤버가 발표됐지만 오승환의 이름은 없었다.
일본프로야구기구(NPB)는 일본프로야구 출범 80주년 기념경기로 한신-요미우리 연합팀과 메이저리그 올스타팀과의 경기를 마련했다. 프로를 포함한 일본 국가대표 정예멤버와 메이저리그 올스타와의 경기에 앞서 열리는 오픈경기 형식이며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다.
이번 경기는 1934년 메이저리그올스타에 맞붙었던 ‘전일본선발팀’을 기념하는 경기라 아쉽게도 외국인 선수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력으로 뽑았다면 당연히 오승환과 랜디 메신저 등 한신 외국인 4인방이 이름을 올렸어야 했다.
행사 취지가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벤트 형식으로 흐르면서 자국 선수들로만 연합팀을 꾸리게 된 것. 경기 때는 실제 1934년 전일본선발팀이 입었던 유니폼과 똑같은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선발된 선수 구성은 익숙한 이름이 많다. 한신은 감독 와다 유타카를 비롯해 에이스 노미 아츠시, 영건 후지나미 신타로를 포함해 총 6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요미우리는 아베 신노스케, 사카모토 하야토, 무라타 슈이치 등 7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와다 감독은 “전초전이므로 한신과 요미우리 두 팀 팬들이 모두 즐길 경기가 되길 바란다”며 화합의 의미를 강조했다. 에이스 투수 노미는 “내 공이 어느 정도 통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라며 의욕을 불태우기도 했다.
어찌됐던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올스타 선수들을 상대할 기회를 놓친 것은 아쉽다. 한신과 내년까지 계약한 오승환인 만큼 일본을 평정한 실력을 메이저리거를 상대로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기 때문이다.
1차로 선발된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 감독
와다 유타카(한신)
▲ 투수
노미 아츠시, 후지나미 신타로, 마츠다 료마(이상 한신), 니시무라 켄타로(요미우리)
▲ 포수
아베 신노스케, 고바야시 세이지(이상 요미우리)
서영원 yeongwon@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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