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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풀세트 접전 끝에 인삼공사에 3-2 진땀승
홍성욱 | 2014.10.21 19:50


 

 

[스포츠타임스=성남, 홍성욱 기자]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제니스가 니콜(42득점)과 김선영(12점)의 공격을 앞세워 개막 첫 승을 이뤄냈다.

 

도로공사는 21일 홈코트인 성남실내체육관으로 인삼공사를 불러들였다. 달라진 모습이 코트에서 어떻게 녹아날 것인지가 포인트였다. 그러나 1세트 시작과 함께 조급한 마음이 앞서며 서둘렀다. 이미 한 경기를 치른 인삼공사는 조이스를 앞세워 초반 분위기를 잡아냈다.

 

초반 니콜에게 집중된 공격 3개가 모두 차단당했다. 주역은 조이스였다. 블로킹 포인트 2개와 오픈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3-0 리드를 잡아냈다. 이 분위기는 세트 막판까지 이어졌다. 인삼공사는 8-3으로 첫 테크니컬 작전타임을 맞이했고, 한수지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며 12-5까지 앞서나갔다.

 

도로공사는 앞서가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에 서브리시브가 흔들렸다. 서남원 감독은 분위기만 잡으면 쫓아갈 수 있다고 다독였지만 추격은 뒤늦게 시작됐다. 18-24 세트포인트에 몰린 상황에서 연속 4득점이 나온 것. 결국 조이스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는 인삼공사가 25-22로 가져갔다. 조이스의 11득점이 돋보였다.

 

2세트 들어서자 도로공사는 전혀 다른 팀이 됐다. 하준임의 블로킹과 이효희의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3-0으로 기선을 잡았다. 니콜이 블로킹과 퀵오픈으로 가담하며 6-1을 만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니콜의 연속 백어택 득점과 하준임의 오픈 강타가 이어지며 스코어는 14-6이 됐다. 도로공사는 여세를 끝까지 몰았다. 인삼공사 조이스의 공격범실과 이재은의 오버넷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18-9 더블스코어가 됐다. 결국 2세트는 25-17로 도로공사의 차지였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에서 두 팀은 혈전을 벌였다. 김선영과 니콜의 공격으로 도로공사가 3-0으로 앞서나가자 인삼공사는 백목화의 서브득점과 한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6-6 동점을 만들어내며 균형을 맞췄다.

 

도로공사가 정대영의 서브에이스로 9-6으로 다시 달아났더니 이번에는 인삼공사가 이보람의 연속득점포에 조이스까지 1점을 보태며 9-10 역전에 성공했다.

 

14-14로 팽팽히 맞선 접전 상황에서 먼저 치고 나간 팀은 도로공사였다, 정대영과 니콜의 득점으로 16-14를 만들며 테크니컬 작전타임을 만들었다. 이어 니콜의 백어택과 황민경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20-1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인삼공사의 추격은 계속 이어졌다. 유미라, 이연주, 조이스가 차곡차곡 추격의 점수를 쌓아가며 23-24 턱밑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마무리는 도로공사의 니콜이었다. 쳐내기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25-23 세트를 가져가며 주도권을 잡는 도로공사였다.

 

4세트에서도 접전은 이어졌다. 세트 중반까지 주거니 받거니 공방전이 이어졌다. 13-15로 인삼공사가 앞서나가는 듯 했지만 도로공사 니콜의 백어택 2개와 조이스의 백어택 라인오버가 나오며 16-15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20점 고지는 인삼공사가 먼저 밟았다. 19-19에서 문정원의 서브가 아웃된 것. 인삼공사는 여세를 이어갔다. 22-22 동점상황에서 조이스가 백어택 2개를 성공시켰고, 니콜의 백어택이 아웃되면서 25-22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2-2가 되는 상황이었다.

 

마지막 5세트. 인삼공사는 조이스의 공격 성공으로 2-0으로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니콜의 오픈강타에 이은 오지영의 강서브가 빛났다. 서브 에이스에 이어 상대의 수비라인을 흔드는 강력한 서브가 계속 들어갔다. 하준임의 속공까지 나오면서 도로공사는 5-2까지 달아났다.

 

인삼공사는 정대영의 이동속공을 이연주가 단독블로킹으로 막아내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곧바로 니콜의 공격이 성공되면서 8-7로 다시 리드했고, 테크니컬 타임아웃 이후 정대영이 조이스의 공격을 차단하며 9-7로 앞서나갔다. 에이스 니콜도 오픈강타로 화답하며 10-7로 3점차 리드를 잡았다.

 

1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선 도로공사는 자신감이 넘쳤다. 니콜은 연이어 강타를 뿜어냈고, 김선영도 거들며 승리를 합작했다. 마지막 니콜의 공격이 성공하며 15-10으로 5세트를 따내며 기나긴 풀세트 접전을 마무리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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