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두산이 김태형 SK 코치를 신임 사령탑으로 21일 선임했다. 송일수 감독은 성적 부진에 1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김태형 신임 감독은 신일중-신일고-단국대를 나와 1990년 OB에 입단해 2000년까지 주전 포수로 뛰었고, 2001년에는 플레잉코치로 활약했다. 통산 성적은 827경기 타율 2할3푼5리 432안타 9홈런 157타점. 통산 실책이 58개로 투수 리드가 좋고 수비가 안정적인 수비형 포수로 각광받았다.
95년과 2001년 2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간 주장으로 매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2001년 시즌을 마치고 은퇴한 뒤 배터리코치로 2011년까지 일했다. 2012년부터는 SK에서 배터리코치로 활약했다.
두산은 김태형 신임감독 선정 배경으로 두산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팀분위기를 잘 알고 있어 공격적인 두산 팀컬러를 되살릴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선수단을 추스르는 한편 내년 시즌을 대비한 마무리 훈련과 전지훈련을 준비해야 한다. 또 선수단 정비를 위해 김동주와 두산과의 관계도 신경써야 한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과 프로선수로서의 책임감을 부여하는 일에 중점을 두겠다. 우승 목표를 위해 끈질기고 응집력 있는 두산 본래의 색깔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김태형 두산 신임감독,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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