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SK가 이만수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하자 새 감독 후보에 대한 말들이 많다.
SK는 김용희 육성 총괄의 내부 승격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팬들은 김성근 전 고양 원더스 감독의 영입을 요구하고 있다. 김성근 전 감독이 LG, SK, 고양 등을 거치며 팀 리빌딩과 성적을 모두 이뤄낼 수 있는 지도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SK뿐 아니라 한화, 롯데 등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고 사령탑이 공석인 팀들의 팬들 대부분이 김성근 전 감독의 영입을 기대하며 팬 게시판 등을 통해 구단에 요청하는 목소리를 높이는 배경이다.
하지만 각 구단은 구단 내부 사정과 맞물려 김성근 전 감독의 영입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모 구단은 시즌 중부터 김성근 전 감독에게 영입 의사를 타진한 바 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김성근 전 감독이 고양 원더스의 해체 충격을 마음에 담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구단들은 사령탑 공석인 상태로 오랜 시간을 기다릴 수 없다는 점은 구단 프런트의 머리를 아프게 한다. SK뿐 아니라 한화도 내부 승격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도, 롯데가 조심스럽게 외국인 감독 영입을 한 방편으로 고려 중인 것도 모두 이런 복합적인 문제 때문이다.
무엇보다 대부분 구단이 그룹사의 계열사인 관계로 그룹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 한화가 2012시즌 뒤 김응용 감독을 영입했던 일이나 KIA가 올시즌 선동열 감독과 재계약한 일처럼 그룹 수뇌부의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김성근 전 고양 원더스 감독,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저작권자 © 스포츠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