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즈=서영원 기자]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의 인기가 시청률로 드러났다. 시청률 조사 업체 <비디오리서치>는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 간사이 지역 순간 최고 시청률이 21.8%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오승환이 9회말 요미우리 타자 레슬리 앤더슨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는 장면이 순간 최고 시청률 지점이라고 전했다.
시청률이 높게 집계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구단 사상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첫 승리였기 때문이다. 한신은 지금껏 파이널시리즈에 진출 경험이 아예 없었다. 간사이 지역의 관심이 잔뜩 쏠린 순간, 승리를 지키는 마지막 공을 던진 오승환이었기에 인기도 폭발적이었다.
일본 언론은 한신의 승리를 이끈 오승환을 칭찬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니칸스포츠>는 ‘오승환에게 환호를 보내는 팬들이 많아졌다’며 오승환의 인기를 대변했다.
오승환이 등판한 이후의 평균 시청률은 인기 드라마를 뛰어넘는다. 10% 후반대의 시청률은 현재 인기 있는 드라마인 아야세 하루카의 ‘오늘은 회사 쉬겠습니다(14.3%)‘와 사와지리 에리카의 ‘퍼스트클래스(8.8%)’를 앞서고 있다.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 간사이 지역 최종 시청률은 16.8%다. 같은 시간대 요미우리의 연고지인 간토지역은 8.6%가 집계됐다. 한신 팬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프로야구의 경우 클라이막스 시리즈 중계는 전국방송으로 내보내지 않는다. 해당 경기팀 지역 방송국에서만 방송 된다. 이번 클라이막스 시리즈 역시 니혼테레비 계열 지역방송국에서 중계하고 있다. 따라서 전국 시청률은 집계되지 않는다.
한편 이대호가 소속된 소프트뱅크와 니혼햄의 퍼시픽리그 파이널스테이지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의 대결은 규슈지역 13.4%, 삿포로지역 22.5%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서영원 기자 yeongwon@thesportstimes.co.kr
[사진=오승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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