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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프로야구 프리뷰]PS 진출 명운 건 LG 우규민과 SK 채병룡, 그리고 10-1 승 투수 둘
허진우 | 2014.10.17 12:35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시즌 최종일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접전이 펼쳐진다. 4위 LG와 5위 SK의 경기차는 1경기. 하지만 SK가 LG에 상대전적에 10승6패로 앞서 17일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LG와 SK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 상대는 각각 롯데와 넥센이다. 롯데와 넥센 모두 순위가 확정됐으나 상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걸린 만큼 전력으로 맞붙는다.

LG는 선발로 팀 최다승 투수인 우규민이 나선다. 우규민은 올시즌 28경기 11승5패 평균자책점 3.87로 잘 던졌다. 롯데를 상대로도 4경기 1승 평균자책점 2.41로 좋았다. LG로서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에 최고의 카드를 준비 한 것. LG가 올시즌 롯데에 9승5패 1무로 앞서고 있는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LG로서는 무승부를 하더라도 포스트시즌에 올라서지만 승률 5할까지 노리고 있기에 더욱 승리가 필요하다.

승리가 절실한 SK 역시 채병룡을 선발 등판시킨다. 채병룡은 올 26경기 8승11패 평균자책점 6.49를 기록하고 있다. 넥센전은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13으로 더 잘 던졌다. 1승도 지난달 11일 거둔 완투승. 한국시리즈 등 큰 경기 경험이 많아 꼭 이겨야 되는 경기라는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는 투수다.

공교롭게도 우규민과 채병룡이 만나는 상대 선발은 ‘10-1승’ 투수들이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과 넥센 선발 소사는 모두 올시즌 9승에 머물고 있다. 옥스프링은 31경기 9승8패 평균자책점 4.12로 이날 경기가 10승 도전을 위한 마지막 경기다. 옥스프링은 LG전 4경기 2패지만 평균자책점이 2.96으로 좋았다. 소사의 올시즌 성적은 9승2패 평균자책점 4.78. SK상대 4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 중이다. 선발 투수에게 10승은 훈장과도 같은 것. 때문에 옥스프링도, 소사도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롯데는 김시진 감독이 사의를 표했다는 점이 변수. 김감독의 마지막 경기이기에 승리를 선물하고픈 선수들의 집중력이 높을 것이다. 넥센 역시 타자들의 각종 개인 기록이 걸려 있어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서건창은 역대 최초 한시즌 200안타에 1개를 남겨 놓고 있고, 박병호도 심정수의 역대 한시즌 최다 홈런 3위(53개)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강정호 역시 유격수 최초 40홈런에 홈런 1개가 부족하다.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마운드에 오르는 LG 우규민과 SK 채병룡으로서는 상대 타선의 높아진 집중력을 헤쳐나가야 한다.

광주에서는 KIA 양현종이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개인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에 나선다. 양현종은 16일 현재 16승8패 평균자책점 4.25. 한화전 승리로 지난 2010년 세운 자신의 한시즌 최다승(16승)을 넘어서려 한다. 양현종은 올시즌 한화에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 선발은 앤드류 앨버스. 6승13패 평균자책점 5.84로 기대에 못 미쳤으나 KIA 상대로 지난 8월25일 완봉승한 전력이 있다.

두산과 NC는 각각 유네스키 마야와 손민한이 선발로 나선다. 마야는 올시즌 2승4패 평균자책점 5.30이며 NC를 상대로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손민한은 올시즌 첫 선발. 올시즌 4승4패 1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에 7경기 1승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35로 괜찮았다. 손민한이 선발이나 짧은 이닝을 소화한 뒤 불펜 투수들이 대거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LG 우규민,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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