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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프로야구 프리뷰]지면 끝 승부에 나선 SK 에이스 김광현
허진우 | 2014.10.16 14:4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지면 끝인 승부에 에이스가 출격한다. SK는 16일 열리는 두산과의 원정경기에 김광현을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SK는 전날 두산에 패하며 4강 진출이 더 어려워졌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4위 LG가 롯데와의 최종전에서 패하기만을 기대해야 하는 입장이다. 고민할 겨를도 없다. 일단 두산전 승리를 해야 희망을 품을 수 있다.

1패라도 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에서 이만수 SK 감독이 꺼낸 카드는 김광현. 김광현은 올시즌 27경기에서 13승9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활약했다. 밴덴헐크(삼성)에 이어 평균자책점 2위에 자리할 정도로 잘 던졌다.

하지만 김광현이 올시즌 두산과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82로 좋지 않은 점은 신경쓰인다. 또 아시안게임 이후 2경기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2.45이나 11이닝 동안 볼넷을 10개나 내주는 등 경기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SK 선수단의 긴장과 부담도 걱정된다. SK는 전날 두산전 SK답지 않은 수비 실책이 나오며 승기를 내줬다. 에이스가 등판한만큼 안정된 수비가 꼭 필요하다.

두산은 이현승이 선발 등판한다.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두산으로서는 내년 시즌 마운드 구상을 위한 시험을 치르는 중. 이현승으로서는 내년 시즌 선발로테이션 합류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경기다.

이현승은 올시즌 3승3패 15홀드 평균자책점 5.40으로 썩 좋지 않았다. 최근 2경기 선발로 나섰는데 6과 3분의 1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SK를 상대로도 10경기 2패 3홀드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현승은 올시즌 꾸준히 마운드에 오르며 예전 기량을 되찾고 있는 중이다. 선발 첫 경기였던 지난 5일 NC전 5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하기도 했다.

우승을 확정한 삼성은 한결 여유롭다. 하지만 시즌 최종전이자 마지막 홈경기인 KIA전을 승리로 끝내고 싶은 마음은 크다. 선발 배영수는 올시즌 8승6패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하면서 3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달성은 어려워졌다.

하지만 배영수는 호투 의욕을 사르고 있다. 마무리 임창용 때문이다. 임창용은 15일 현재 개인 통산 583경기 109승 70패 19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 중이다. 1세이브를 추가하면 김용수(LG), 구대성(한화), 오승환(삼성·이상 달성 당시 소속팀) 등에 이어 역대 4번째 200세이브 투수가 된다.

또 시즌 31세이브를 기록 중인 임창용이 세이브를 추가하면 32세이브로 부문 1위 손승락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손승락이 SK와의 최종전에서 세이브를 추가하지 못하면 공동 1위로 개인 통산 4번째 타이틀을 따낼 수 있다.

이에 맞서는 KIA 선발은 저스틴 토마스다. 토마스는 올시즌 9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3.89로 나쁘지 않았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김광현,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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