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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에 강한 이대호, 오늘 첫 포스트시즌
서영원 | 2014.10.15 08:00


[스포츠타임스=서영원 기자] 이대호가 드디어 일본 진출 3년 만에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갖는다.

 

이대호는 15일 오후 6시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리는 소속팀 소프트뱅크와 니혼햄의 6연전 경기에 출전준비를 끝냈다. 기다렸던 클라이막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다. 소프트뱅크는 이 가운데 3번만 이기면 된다.

 

상대는 전날 밤에서야 결정됐다. 니혼햄이 오릭스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후쿠오카로 넘어오게 된 것. 이대호로서는 니혼햄이 반갑다. 상대적으로 강했기 때문이다.

 

니혼햄의 주요 선발 투수인 오오타니 쇼헤이나 요시카와 미츠오를 상대로 4할 이상을 때려냈다. 특히 올해 투타겸업으로 화제인 오오타니를 상대로 이대호는 10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킬러로 등극한 이대호다. 요시카와에게도 7타수 3안타다.

 

두 투수는 6전 4선승제로 펼쳐지는 클라이막스 시리즈 파이널에서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다. 그러나 언제 등판할지는 미지수다. 니혼햄이 오릭스와 혈전을 펼친 만큼, 투수들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

 

1차전은 우라노 히로시가 등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전과 3차전은 오오타니와 요시카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는 올 시즌 니혼햄전에서 타율 0.277와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0.352였다. 세 타석 가운데 한 차례는 루상에 나갔다는 얘기다.

 

이대호는 정규시즌 이후 마무리 훈련 과정에서 목통증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일시적인 피로감이었다. 오늘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 4번 타자에 고정된 이대호가 상대전적에서도 앞서고, 이미 정규시즌에서 우위를 보였던 투수들을 만나는 만큼 더 좋은 활약을 기대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현지 언론도 이대호의 소속팀 소프트뱅크의 우세를 접쳤다. 니칸스포츠는 ‘니혼햄의 저력은 인정하나 일본시리즈는 힘들 수도 있다’며 소프트뱅크의 우세를 점쳤다. 오릭스와 3차전을 치르며 소진한 마운드의 힘을 얼마나 빨리 복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2007년 이후 지난해까지 퍼시픽리그 우승팀이 일본시리즈에 오르지 못한 건 단 한 차례 뿐이다. 2010년 김태균이 뛰었던 3위 지바롯데마린스의 ‘하극상’이다.

 

오늘부터는 이대호의 결전의 시간이다.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서영원 기자 yeongwon@thesportstimes.co.kr

 

[사진=이대호. OSEN]

서영원  yeongwon@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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