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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로, 11년 연속 일본 인기스타 1위
서영원 | 2014.10.14 06:25


[스포츠타임스=서영원 기자] 일본야구를 대표하는 선수 스즈키 이치로가 11년 연속 일본스포츠 인기스타 1위에 선정 됐다.

 

미쓰비시UFJ 리서치&컨설팅이 실시한 ‘2014년 스포츠마케팅 기초조사’ 발표에 의하면 이치로는 44.5%의 인기로 일본 최고 스타를 유지했다. 2위는 피겨스케이팅의 아사다 마오(34%)다. 뉴욕 양키스 후배인 다나카 마사히로(25.4%)는 5위를 차지했다.

 

그 동안 나카타 히데토시(축구), 키타지마 고스케(수영), 후쿠하라 아이(탁구) 등이 이치로의 아성을 넘봤다. 최근에는 테니스 스타 니시코리 케이도 합류했다. 그러나 이치로는 11년 연속 1위는 물론이고, 지지율 40% 이상을 꾸준히 지켰다.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인기다.

 

이치로가 최고의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은 세 가지였다. 우선 첫 번째는 ‘일본 정복 후 미국에 도전한 일본인’이라는 이미지 영향이다. 이치로가 미국 괴물투수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낼 때 일본인들은 환호했다. 일본리그 최고의 선수가 미국에서도 안타제조기로 군림하자 환호는 멈추지 않았다.

 

두 번째는 이치로가 평소 자기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점이다. 그런 멘탈이 일본인들에게 각인된 것이 인기로 연결됐다.

 

마지막으로는 이치로가 야구 선수이기 때문이다. 야구는 올해 미쓰비시UFJ 리서치&컨설팅 조사에서도 역시나 일본인이 좋아하는 최고의 스포츠였다. 일본에서 프로야구를 즐기는 인구는 무려 3,128만명에 이르렀다. 이가운데 576만명이 메이저리그를 즐겨본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구단별 인기 순위도 함께 나왔다. 한국인 선수가 뛰는 한신 타이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도 인기구단이었다. 오승환의 한신은 608만명, 이대호의 소프트뱅크는 279만명의 팬을 거느리고 있었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놀랍다. 연고지 후쿠오카 인구가 28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수치다.

 

일본 최대 인기구단은 올해도 변함없이 요미우리 자이언츠였다. 요미우리는 889만명으로 전국구 구단임을 입증했다. 2위가 한신이었고 3위는 히로시마였다. 4위는 주니치가 차지했고 5위가 소프트뱅크였다. 퍼시픽리그 최고의 인기구단인 셈이다.

 

이와 반대로 야구의 인기가 흔들릴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어린이들이 즐겨하는 스포츠에서 야구는 수영(18.9%), 축구(6.8%), 테니스(5.3%)에 밀린 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3위에서 또 한 계단이 내려간 수치였다.

 

서영원 기자 yeongwon@thesportstimes.co.kr

 

[사진=이치로. OSEN]

서영원  yeongwon@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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