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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9축구] 일본 언론 ‘숙적 한국에 복수성공’ 속보
서영원 | 2014.10.13 21:05


[스포츠타임스=서영원 기자] 오랜만에 한일전 승리를 챙긴 일본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13일 저녁 미얀마 운나 테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은 일본에 1-2로 패했다. 일본은 8강에 진출했지만 한국은 예선 탈락으로 대회를 마쳤다.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일본 언론들은 기다렸다는 듯 속보를 쏟아냈다. <스포니치>는 이날 두 골을 넣은 미나미노 타쿠미의 말을 인용해 ‘U-16과 아시안게임에서 연달아 한국에 패배했다. 오늘은 특별한 1승’이라며 이번 승리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게키사커>는 ‘일본대표가 숙적 한국을 물리치고 조1위로 토너먼트에 올랐다’라며 중요한 순간 한일전에서 이겼음을 드러냈다.

 

올해 열린 전 연령대 남자축구 한일전은 대부분 중요한 순간에 펼쳐졌다. 지난 9월 AFC U-16 챔피언쉽 8강전에서 일본은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도 이승우를 막지 못하고 0-2로 패했다.

 

같은 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에서도 경기종료 5분을 남기고 PK골을 허용하며 무너진 일본이었다. 오늘 마져 패했다면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나 패하며 큰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가장 사용자가 많은 포털사이트 <야후재팬>도 톱뉴스 5개 가운데 2개를 한일전 승리로 편집했다.

 

일본은 현재 축구열기가 뜨겁다. 공중파 채널 TBS는 14일 브라질과의 평가전 주제를 ‘아기레 재팬 축구왕국에 도전하다’로 정하고 3시간 생중계에 돌입한다. 오늘 한국에 오랜만에 승리한 일본은 태풍으로 잠잠해진 열도의 분위기를 축구로 달아오르게 할 계획이다.

 

서영원 기자 yeongwon@thesportstimes.co.kr

 

[사진=한국선수단. KFA제공]

 

 

서영원  yeongwon@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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