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진격의 캔자스시티다.
캔자스시티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연승 행진을 펼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부터 디비전시리즈 3연승, 챔피언십시리즈 2연승까지 캔자스시티는 올 포스트시즌 6연승 행진 중이다.
캔자스시티가 14일(한국시간) 커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볼티모어와의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까지 승리한다면 7연승으로 역대 메이저리그 단일시즌 연승 신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역대 7연승을 달린 팀은 신시내티(1976년) 콜로라도(2007년) 등이다.
뿐만 아니라 캔자스시티는 포스트시즌 9연승도 기록 중이다. 캔자스시티는 지난 1985년 세인트루이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1승3패 위기에서 3연승을 달리며 구단 사상 첫 우승 기쁨을 맛봤다. 연승 행진이 29년만에 이어지고 있는 셈. 역대 최다 기록은 뉴욕 양키스의 12연승이다.
캔자스시티는 이미 포스트시즌 역대 최고 기록을 하나둘 세우고 있다. 오클랜드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도루 부문 신기록을 세웠고, 역대 최초 연장전 4승 기록도 올해의 캔자스시티가 이룬 기록이다.
연승을 이어가기 위한 캔자스시티의 선발은 제레미 거스리. 거스리는 올시즌 32경기에서 13승11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등판은 이번이 처음. 경기 초반 긴장감을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타선은 믿음을 준다. 포스트시즌 깜짝 활약 중인 무스타커스(6경기 22타수 7안타 4홈런 5타점 6득점)와 호스머(6경기 23타수 10안타 2홈런 7타점 5득점)가 캔자스시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아오키(6경기 22타수 6안타 2타점 5득점)도 꾸준한 활약으로 공격 첨병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볼티모어 선발은 천웨인이다. 천웨인은 올시즌 31경기 16승6패 평균자책점 3.54로 활약했다. 팀내 최다승이자 개인 최다승 기록. 하지만 디트로이트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3과 3분의 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챔피언십시리즈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나 상대가 캔자스시티라는 점은 다행이다. 천웨인은 올시즌 캔자스시티와 2차례 맞붙었는 데 7이닝 2실점, 5와 3분의 1이닝 1실점으로 1승 무패로 괜찮았다.
볼티모어는 간판타자 넬슨 크루즈가 디비전시리즈 12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 활약에 이어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9타수 4안타 2타점으로 중심을 잡고 있다. 하지만 크루즈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홈런 맛을 보지 못했다. 올시즌 팀홈런 1위인 볼티모어는 크루즈의 홈런이 터지면 2패로 처진 팀 분위기를 되살릴 수 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천웨인,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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