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니시노미야(일본), 홍성욱 기자]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이 드디어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 해 포스트시즌 경기를 펼치게 됐다.
11일 오후 2시 한신고시엔구장에서 히로시마와 클라이막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1차전을 갖는다.
오승환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시즌 막판 연투 피로감에 대해 “많이 쉬어서 괜찮다. 이제 몇 경기 남지도 않았다. 오늘이나 내일 끝날 수도 있다”며 출격의지를 다졌다.
일본 언론에서 보도된 2이닝 이상 연투에 대해서는 “와다 감독님이나 나카니시 코치님은 농담조로 2이닝이나 3이닝을 뛰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셨는데 정식 언급은 없으셨다”고 말했다.
현재 구위에 대해 오승환은 “직구는 만족스럽지는 않다. 한국에 있을 때보다 더 좋은 구위는 아니다. 다만 투심은 더 좋아졌다. 변형 그립으로 투심을 던지고 있는데 좋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오늘을 포함한 이번 시리즈에서 오승환은 기존 ‘돌직구’에 투심을 섞어 히로시마 타선을 초토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벌써 시즌 후 ‘돌직구 보강플랜’을 내년 시즌 전까지 다 짜놓았다는 오승환은 철저한 플랜에 의해 투구에 임하고 있다.
어렵사리 올라온 포스트시즌. 이제 그의 어깨는 한신을 책임져야 하는 운명이다. 한신과 히로시마. 아니 전 일본이 주목하는 오늘 경기에서 오승환이 어떤 투구를 보여줄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오승환. 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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