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시즌 막판 4강 탈락팀의 윤곽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가장 가능한 목표의식을 가진 팀이 한화다. 바로 탈꼴찌. 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LG에 패한 8위 KIA와 1경기 차로 격차가 줄어들었다. 10일 경기를 치르는 두산, 한화, 롯데, NC 중 가장 의욕적으로 승리를 바라는 팀이 바로 한화가 될 것이라는 의미다.
한화는 10일부터 두산-롯데(2경기)-삼성과 4경기를 치른 뒤 시즌 종료일인 17일 KIA와 맞대결을 치른다. 반면 KIA는 11일부터 삼성(2경기)-넥센-삼성과 만난 뒤 17일 한화와 경기한다. 한화는 4위 싸움에서 밀려난 두산과 롯데를 상대하는 반면 KIA는 우승 확정을 위한 삼성과 3경기나 만난다. 또 넥센은 선수 개개인의 개인타이틀 때문에 쉽지 않은 상대다. 한화로서는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순위 역전을 노릴 수 있는 일정이다.
한화는 일단 10일 두산을 잡아야 한다. 선발 라이언 타투스코는 올시즌 13경기 2승5패 평균자책점 6.83으로 좋지 않다. 두산을 상대로도 2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한화가 믿을 것은 최근 정근우, 김경언 등을 중심으로 집중력이 좋아진 타선과 윤규진, 박정진이 자리한 불펜이다.
두산 선발 이현승은 내년 시즌 선발진 합류를 위해 호투가 필요하다. 지난 5일 NC를 상대로 선발 가능성을 보인 이현승은 당장의 승리보다 안정된 투구로 선발진 합류를 노려야 한다. 하지만 올시즌 한화전 10경기 1승1홀드 평균자책점 9.64로 좋지 않았다는 점은 부담이다.
4강 탈락이 확정된 롯데지만 지역 라이벌 NC와의 경기는 신경이 쓰인다. 양팀 모두 외국인 에이스를 선발로 내세우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롯데 선발 쉐인 유먼은 26경기 12승8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 이에 맞서는 NC는 찰리 쉬렉이 선발이다. 찰리는 27경기 11승8패 평균자책점 3.94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정근우,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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