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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프로야구 프리뷰]넥센 밴헤켄과 삼성 밴덴헐크, 맞상대 승리로 3관왕 경쟁 앞서나
허진우 | 2014.10.08 13:42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넥센 투수 밴헤켄이 투수 타이틀 3관왕을 확정하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밴헤켄은 8일 목동구장에서 삼성과 만난다. 7일 현재 19승6패 평균자책점 3.71로 다승 타이틀을 확정한 밴헤켄은 탈삼진(162개·1위)과 승률(.760·2위) 타이틀까지 노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선발 맞상대는 똑같이 투수 타이틀 3관왕을 겨냥한 밴덴헐크이다. 밴덴헐크는 올시즌 13승4패 평균자책점 3.31로 7일 현재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있고, 탈삼진(160개·2위)과 승률(.765·1위) 타이틀이 사정권이다. 둘은 맞대결을 통해 승률과 탈삼진 타이틀 경쟁을 펼치게 되는 셈이다.

일단 승리투수가 되는 쪽이 올시즌 승률 타이틀을 따낼 확률이 높다. 밴헤켄이 승리하면 승률 7할6푼9리로 밴덴헐크가 승패없이 물러나도 앞서게 된다. 반면 밴덴헐크가 승리투수가 되면 승률 7할7푼8리로 격차를 한껏 벌린다. 탈삼진 차이도 쉽게 뒤집힐 수 있는 2개에 불과하다.

둘 모두 긴장되는 한판일 수밖에 없다. 더구나 밴헤켄은 20승 도전을 앞두고 있고, 밴덴헐크는 평균자책점 2위 김광현(SK·3.32)과의 차이가 거의 없어 둘 모두 호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둘 모두 남은 일정상 1차례 등판을 더 남겨놓고 있다는 변수는 있으나 시즌 마지막 경기라는 부담은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모른다.

또 삼성은 1위를 거의 굳히고 있고, 넥센은 최소 2위를 확정했다. 양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는 의미다. 때문에 양팀의 에이스인 밴헤켄과 밴덴헐크는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할 가능성도 있다. 기선 제압을 위한 자존심 싸움이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

덩달아 양팀 타선의 집중력도 포스트시즌 전 맞대결에서 기선 제압을 노리고 있다. 삼성은 맞대결 승리를 통해 매직넘버를 ‘1’로 줄일 복안이다. 넥센 타자들도 개인타이틀이 걸려 있어 힘 대 힘의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건창은 타율 1위를 굳히는 한편 최다안타와 최다득점 통산 1위를 노리고 있고, 박병호도 50홈런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넥센 타자들에게 삼성 선발 밴덴헐크가 올시즌 넥센에 1승2패 평균자책점 5.45로 약했다는 점은 반갑다.

잠실에서는 두산 유희관과 KIA 양현종이 또다시 선발 맞대결을 치른다. 이들은 올시즌 벌써 4차례나 선발 맞대결을 치렀는데 2승2패로 팽팽하다. 유희관과 양현종은 올시즌 상대타선을 맞싸워 각각 평균자책점 5.30과 5.06으로 좋지 않다. 경기 기복이 심했다.

유희관으로서는 복수전 성격이 짙다. 지난 2일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 KIA를 상대로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양현종은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밴헤켄,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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