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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 아오키, 꼴찌에서 일등으로…日관심집중
서영원 | 2014.10.05 09:47


[스포츠타임스=서영원 기자] 아오키 노리치카의 활약에 일본열도가 떠들썩하다. 캔자스시티 소속 아오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디비전시리즈 1차전과 2차전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차전에서 아오키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일본이 열광한 부분은 바로 수비다. 아오키는 6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켄드릭의 타구를 걷어냈다. 중견수 케인도 함께 달려오는 상황이었지만 아오키가 어렵사리 잡아 낸 것.

 

스포츠호치, 니칸스포츠는 실시간으로 아오키의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아오키, 위기의 팀을 구했다”라며 아오키 활약을 알렸다. 아오키는 지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디비전시리즈 2차전은 4타수 무안타로 끝났다.

 

아오키의 활약에 일본열도가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일본 출신 메이저리거 중 유일한 포스트시즌 진출 선수라는 점 때문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선수는 모두 12명. 구로다 히로키, 다나카 마사히로, 다르빗슈 유 등 많은 선수들이 활약했지만 포스트시즌 무대에 나선 건 오직 아오키 뿐이다.

 

아오키의 인기는 일본 내 메이저리그 인기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일본은 메이저리그 중계권자인 스카이퍼펙트커뮤니케이션이 다나카, 구로다, 이와쿠마, 다르빗슈, 와다, 마쓰자카 등판경기 만으로 일주일 중계를 꽉 채우고 있는 실정이다.

 

아오키가 출전하는 캔자스시티 경기는 중계도 거의 없었고, 관심권에서 멀어져있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에 홀로 남은 아오키에게 지금은 관심이 쏠렸다. 관심도 꼴찌에서 일약 일인자로 올라서며 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아오키다.

 

아오키가 일본인 타자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한 이유도 있다. 아오키는 올 시즌 타율(0.285), 타점(43점), 도루(17개) 등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일본이 기대하는 아오키의 모습은 팀과 함께 월드시리즈까지 올라가는 것이다. 역대 일본인 출신 타자 중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선수는 다구치 소와 마쓰이 히데키 그리고 이구치 타다히토 뿐이다. 천하의 이치로도 달성하지 못한 월드시리즈 출전이라는 영광을 과연 아오키가 이룰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서영원 기자 yeongwon@thesportstimes.co.kr

 

[사진=밀워키 시절의 아오키. OSEN]

서영원  yeongwon@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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