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기자] 2주 동안 인천을 뜨겁게 달궜던 제17회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4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대한 막을 내렸다.
개회식이 열렸던 인천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거행된 폐막식에는 61,0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과 폐막식의 공통 주제인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의 연장선상에서 폐막식도 꾸려졌다.
이번 폐회식은 개최국의 역량을 앞세우기보다 아시아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화합의 한마당을 만들고자 했다. 임권택 총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장진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특수조명장치 LED바를 관중석 전체에 고정시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다문화 어린이 30여명으로 구성된 레인보우합창단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노래를 불렀고, 국립무용단의 7인무와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소고춤이 이어졌다.
이어 ‘태권도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100명의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이 펼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16일간의 인천’을 주제로 따뜻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 전하기도 했다.
개최국 국기가 입장할 때는 임창우, 이대훈, 여호수아, 조호성, 손연재, 이나영, 이특영, 김민지 등 대한민국 메달리스트 8명이 대형 태극기를 들고 함께 했다.
소프라노 임선혜의 애국가에 이어 각국 선수단이 자유스럽게 입장했다. 이 때 세로토린 드럼 클럽 멤버들이 북을 치며 선수들을 맞이했다.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그룹 ‘씨앤블루’가 ‘I'm sory’와 ‘Can't stop’을 불렀다.
특별영상 ‘등 뒤의 사람들’도 상영됐다. 대회 기간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코칭스태프들의 감독적인 이야기를 짧게 담아냈다. 이어 삼성 MVP 시상식이 열렸다. 기자단 투표로 선정된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가 수상자로 호명됐다.
세이크 아마드 알파드 알사바 OCA회장의 폐회선언에 이어 대회기 하강과 대회곡 연주가 이어졌고, 대회기가 이양됐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OCA회장에게 전달한 뒤, 최종적으로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주지사에게로 넘겨졌다.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개최하는 인도네시아 공연단이 나와 축하공연을 펼쳤다. 테크노 민족음악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무용수 50인의 활기찬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국립무용단의 학춤이 펼쳐졌다. 영원함을 상징하는 학을 주제로 무용수들의 춤이 펼쳐졌고, 춤이 끝나면서 45개 참가국을 상징하는 분수성화도 함께 꺼졌다. 관중석에서는 탄성과 함께 박수가 나왔다.
이어 본격적인 축하공연이 계속됐다. 그룹 빅뱅이 나와 ‘Hands up’, ‘Badboy’, ‘Fantastic baby’ 등 세 곡을 불렀다.
마지막으로 선수단이 퇴장하며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대단원의 막이 내렸다. 이제 인천을 어떻게 기억할지 평가가 남았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8인의 메달리스트(위)와 인도네시아의 축하공연(아래).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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