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일본 수영의 신성 하기노 고스케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4일 인천 송도 메인프레스센터 2층 비추온 기자회견장에서 삼성 MVP 어워드 운영위원회가 발표한 수상자로 하기노 고스케가 호명됐다.
하기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등록한 기자들의 투표 결과 최다득표로 MVP에 뽑혔다. 등록 기자 1만여명 가운데 1600여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득표수나 득표순위는 가리지 않는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실시된 투표에서 후보 8명이 MVP를 놓고 경쟁을 벌였다. 수상자인 하기노 외에도 펜싱 남현희(성남시청), 유도 김재범(한국마사회), 체조 야오진난(중국), 세팍타크로 피찬 수리얀(태국), 사격 차오이페이(중국), 역도 김은국(북한), 스쿼시 니콜 앤 데이비드(말레이시아) 등이 경쟁을 펼쳤다.
하기노는 이번 대회에서 남자자유형 200m, 개인혼영 200m와 400m,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자유형 400m에서는 은메달을, 배영 100m와 200m에서는 동메달을 차지해 7개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개인혼영 200m에서는 1분 55초 34를 기록하며 아시아신기록까지 세웠다.
하기노는 발표 직후 "삼성 MVP를 수상하게 돼 정말 기쁘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결과다"라며 "박태환과 쑨양 등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해서 기쁘다. 박태환의 경우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그의 친절하고 뛰어난 성품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성과에 만족감을 표한 하기노는 “2016 리우데자네이로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덧붙였다.
하기노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5만달러가 수여된다.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MVP 어워드는 98년 방콕 대회부터 5회째 이어지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수상 직후 프레스센터 삼성 부스로 내려온 하기노. 홍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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