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올시즌 최강으로 불리는 괴물투수들이 만난다. 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와의 맞대결 선발 클레이튼 커쇼와 아담 웨인라이트가 그 주인공들이다.
둘 모두 설명이 필요없는 올시즌 최고 투수들이다. 커쇼는 올시즌 21승3패 평균자책점 1.77으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냈다. 웨인라이트는 20승9패 평균자책점 2.38. 21승에 도전할 수 있는 시즌 마지막 경기 등판 포기하며 포스트시즌 1차전 등판을 준비했다.
일단 커쇼는 세인트루이스라는 점에서 각오가 남다르다. 커쇼는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4이닝 7실점하며 무너져 팀의 탈락을 막지 못했다. 커쇼 입장에서는 복수전인 셈이다.
커쇼는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통산 14경기 5승5패 평균자책점 3.46으로 좋지 않았다. 다행히 올시즌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93으로 괜찮았다. 선발 맞대결 상대인 웨인라이트와도 4차례 맞붙었는데 1승에 그쳤다. 또 커쇼는 포스트시즌 통산 1승3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고 있는 데 진짜 에이스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올 포스트시즌에 위력적인 투구가 필수다. 그나마 올시즌 커쇼가 홈에서 10승2패 평균자책점 1.70으로 시즌보다 원정보다 평균자책점이 좀 낮았다는 건 믿음을 준다.
웨인라이트도 만만찮다. 웨인라이트는 역대 디비전시리즈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통산 8경기 2승 평균자책점 2.52로 잘 던졌다. 특히 2승은 지난해 디비전시리즈에서 모두 따낸 것이고, 이때 평균자책점은 1.13이나 됐다. 또 올시즌 LA다저스와 한번 상대했는데 패전투수가 됐지만 8이닝 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13을 기록했다.
양팀의 마무리 잰슨과 로젠탈이 모두 좋은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선발의 호투는 팀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커쇼와 웨인라이트 모두는 1회와 한방을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한방능력은 LA다저스가 좋다. 내셔널리그 타점 타이틀을 획득한 애드리안 곤살레스(116타점)가 27홈런을 때려냈다. 곤살레스는 디비전시리즈 통산 8경기 타율 3할4푼4리 1홈런 4타점으로 강했다. 후반기 LA다저스 타선을 이끈 맷 켐프도 올시즌 25홈런을 때려냈다. 다만 디비전시리즈 통산 6경기 타율 1할4푼8리 1홈런 3타점으로 부진했다.
반면 야시엘 푸이그는 디비전시리즈 지난해 첫 출전에서 4경기 타율 4할7푼1리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푸이그는 올시즌 16홈런을 때려냈다. 핸리 라미레즈도 디비전시리즈 4경기 타율 5할 1홈런 6타점. 올시즌 13홈런 71타점 부진을 만회할 기회다.
또 LA다저스에는 타격이 부진할 때 경기를 풀어줄 카드로 시즌 64도루로 타이틀을 따낸 디 고든이 있다.
세인트루이스 공격을 주도하는 타자는 맷 할러데이. 할러데이는 올시즌 타율 2할7푼2리 20홈런 90타점을 기록했는 데 통산 디비전시리즈 기록은 20경기 타율 2할8푼4리 4홈런 10타점이다. 올시즌 21홈런을 때려낸 자니 페랄타도 주목해야 한다. 페랄타는 디비전시리즈에서도 18경기 타율 3할3푼9리 1홈런 8타점으로 좋았다.
코즈마도 신경이 쓰인다. 코즈마는 커쇼를 상대로 8타수 4안타(2루타 2개)로 강했다. 코즈마는 디비전시리즈에서도 통산 9경기 타율 3할8리 1홈런 6타점으로 활약했다. 페랄타와 코즈마의 포지션이 겹친다는 점은 LA다저스로서는 다행이다.
한편 류현진도 3차전 선발로 낙점받으며 포스트시즌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선발 맞대결 상대는 존 래키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커쇼,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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