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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축구]한국, 북한 상대 연장 종료 직전 결승골···감격의 금메달
허진우 | 2014.10.02 23:5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대한민국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이 2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것도 36년 만에 결승전에서 만난 북한을 상대로, 120분 간의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한국과 북한과의 맞대결에서 2연패 뒤 맛본 승리였다. 한국은 U-16 남자 결승전과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준결승전에서 북한과 만나 고개를 떨궜다.

그야말로 극적인 승부였다. 한국은 2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북한과의 결승전에서 전·후반 90분 동안 골없이 0-0 무승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팽팽한 승부는 이어졌고, 경기는 그대로 끝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승부차기를 떠올릴 법한 연장 후반 추가시간. 이용재의 슈팅이 북한 골문을 향했다. 하지만 북한 수비진의 육탄 방어에 막혀 튀어나온 공이 임창우 앞으로 떨어졌고, 임창우는 오른발 슈팅으로 그대로 북한 골망을 흔들었다. 그와 동시에 한국 선수들은 너나할 것없이 두 팔을 번쩍들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86년 서울아시안게임 이후 28년 만의 금메달은 그렇게 나왔다.

전·후반 경기는 팽팽했다. 양팀은 서로 밀고당기기를 지속하며 연장까지 0-0으로 맞섰다.

전반 초반은 북한이 경기를 주도했다. 북한은 리용직, 리혁철, 박광룡이 공격을 주도하며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9분 서현욱이 경기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전반 33분에는 리용직이 위협적인 크로스로 한국 골키퍼 김승규를 괴롭혔다.

후반에는 한국이 공격적으로 움직였다. 후반 7분 장현수의 슈팅, 후반 21분 손준호의 슈팅이 연이어 나왔다. 후반 38분에는 장현수의 헤딩 슈팅이 북한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며 골대를 살짝 벗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의 반격도 매서웠다. 후반 28분 림광혁의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벗어났고, 후반 29분에는 박광룡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렸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임창우,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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