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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와 캔자스시티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제러드 위버와 제이슨 바르가스의 버티기가 관건
허진우 | 2014.10.02 15:56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최고 승률팀 LA 에인절스와 와일드카드로 올라온 캔자스시티와의 디비전시리즈가 3일(한국시간) LA에인절스 홈구장인 에인절스타디움 오브 애너하임에서 시작된다.

LA 에인절스 선발은 올시즌 34경기 18승9패로 아메리칸리그 공동 다승왕에 오른 제러드 위버. 평균자책점은 3.59로 다소 높다. 디비전시리즈에서는 통산 3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1.88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더구나 위버는 올시즌 캔자스시티 타자들과 만난 적이 없다. 일반적으로 타자와 투수가 처음 상대하는 경우 투수가 유리하다고 본다.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는 올시즌 30경기에서 11승10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등판도 처음이다. 바르가스는 올시즌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2차례 등판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6.10으로 부진했다. LA 에인절스전 통산 성적인 15경기 5승4패 평균자책점 3.02보다 안 좋았다. 기록 상으로는 위버의 우세다.

양팀 모두 선발보다 불펜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LA에인절스는 그릴리와 스트리트 등이 뒷문을 효과적으로 막고 있다. 그러나 마무리 스트리트는 포스트시즌에서 8경기 평균자책점 9.00으로 좋지 않았다. 캔자스시티는 에레라, 데이비스, 홀랜드 등 불펜 삼총사가 뒤를 책임진다. 하지만 에레라와 홀랜드가 오클랜드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썩 좋지 않았다는 점은 걱정거리다.

타선은 마이크 트라웃과 앨버트 푸홀스 등 2명의 100타점 타자를 보유한 LA에인절스의 확연한 우세다. 트라웃은 올시즌 타율 2할8푼7리 36홈런 111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 타점왕에 올랐다. 푸홀스 역시 타율 2할7푼2리 28홈런 105타점을 기록. 둘 모두 낮은 타율에도 많은 타점을 얻어낸 점은 그만큼 찬스에 강하다는 방증이다. 푸홀스는 통산 디비전시리즈 27경기에서 타율 3할9리 4홈런 17타점으로 좋았다. 다만 트라웃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고, 푸홀스는 포스트시즌이 세인트루이스에서 뛴 2011년 이후 3년 만이다.

캔자스시티는 끝내기의 주인공 에릭 호스머가 기세를 이어갈 지 관심거리. 오클랜드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공격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낸 아오키도 캔자스시티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캔자스시티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같이 또다시 발야구로 상대를 흔들 수 있을 지 주목거리. LA에인절스 주전포수는 크리스 아이아네타로 올시즌 도루저지율은 30%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위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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