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가 3일(한국시간) 시작한다. 가장 먼저 열리는 경기는 볼티모어 홈구장인 캠든야그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와 볼티모어의 맞대결. 양팀 모두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기에 마운드가 얼마나 버틸 수 있는 지가 중요하다.
단기전 선발 마운드는 확실히 사이영상 삼총사가 출격 준비 중인 디트로이트가 우세하다. 디트로이트가 일찌감치 맥스 슈어저, 저스틴 벌렌더, 데이빗 프라이스, 릭 포셀로 등으로 포스트시즌 선발로테이션을 확정, 발표한 이유다.
1차전 디트로이트 선발 슈어저는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다. 올시즌도 33경기에 나서 18승5패 평균자책점 3.15로 이름값을 해냈다. 220과 3분의 1이닝 동안 탈삼진 240개나 뽑아낸 특급 투수다.
이에 볼티모어는 크리스 틸먼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시즌 34경기에서 13승6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기 상승세가 눈에 띈다. 전반기 7승5패 평균자책점 4.11였으나 후반기 들어 연승하며 6승1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근 10경기 성적은 5승1패 평균자책점 2.38. 다만 틸먼이 6연승을 달리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토론토전에서 6이닝 11피안타 4실점으로 패해 포스트시즌 활약에는 의문부호가 달린다. 그 영향으로 볼티모어가 아직 1차전 선발만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 1차전 결과에 따라 천웨인, 버드 노리스, 미겔 곤살레스 등 선발진을 운용 계획을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선은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다. 디트로이트는 미겔 카브레라를 중심으로 빅터 마르티네스, J.D. 마르티네스 등이 타선을 이끌고 있다. 마겔 카브레라는 올시즌 타율 3할1푼3리 25홈런 109타점을 기록했는데 포스트시즌을 앞둔 9월 타율 3할7푼9리 8홈런 18타점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빅터 마르티네스는 타율 3할3푼5리 32홈런 103타점으로, J.D. 마르티네스도 타율 3할1푼5리 23홈런 76타점으로 위력을 발휘했다.
이에 맞서는 볼티모어 타선도 올시즌 팀홈런 211개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메이저리그 유일한 40홈런의 주인공 넬슨 크루즈을 중심으로 아담 존스(29홈런) 스티븐 피어스(21홈런) 등 한방 위력이 가진 선수들이 타선에 포진해 있다. 틸먼이 슈어저와 선발 싸움을 대등하게 이어간다면 한방에서 경기의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카브레라,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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