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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배구]여자배구, 20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중국이 2진이라 더 부담
허진우 | 2014.10.02 13:57


[스포츠타임스=허진우 기자]한국 여자배구가 아시안게임 금메달 목표에 한걸음만 남겨 놓고 있다. 여자배구대표팀은 2일 중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결승상대 중국이 2진이라는 데 더 부담이다. 중국 2진의 전력은 1진과 별 차이가 없는 데 2진이라고 불리기에 ‘이겨도 본전, 지면 2진에도 졌다’는 평가가 나올까 신경쓰인다.

중국이 1진을 세계선수권에, 2진을 아시안게임에 출전시킨 것은 맞지만 1진과 2진이 큰 전력 차가 없다는 게 배구계 평가다. 연맹관계자는 “실제 중국에서 1진과 2진이 자체평가전을 치르면 오히려 2진이 더 많이 이긴다고 한다. 중국은 1진과 2진의 전력차가 거의 없는 셈이다”라고 귀띔했다. 한국대표팀은 1진과 다름없는 무늬만 2진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실제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전 출전한 AVC컵에서 중국 2진을 상대로 예선과 결승에서 2차례 모두 패했다. 당시 대표팀이 부상과 높은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중국 2진의 높이를 당해내지 못했다. 대표팀 주전 세터 이효희는 “실제 상대해보니 중국 2진이 1진보다 실수가 더 적었다. 실수를 하지 않는 점에서 더 신경쓰이는 상대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센터 얀니와 장창닝이 공격을 주도한다. 얀니의 속공과 이동공격, 장창닝과 리우안한의 타점높은 스파이크와 후위공격이 위협적이다.

한국은 김연경의 공격력에 많이 기댄다. 그래서 이번 아시안게임 한국을 상대한 모든 팀들이 김연경의 막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때문에 박정아와 김희진 등의 활약이 더 필요하다.

특히 박정아가 공수 모두에서 궂은일을 도맡아해줘야 한다. 공격에서는 김연경과 함께 힘을 내야 하고, 수비에서는 김희진, 양효진과 함께 블로킹뿐 아니라 김해란과 함께 디그와 2단 연결에 안정감을 줘야 한다. 이선구 감독도 “박정아가 정확성을 높이고, 상대 높이를 뚫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만큼 박정아의 공수 부담은 큰 크다.

한국이 AVC컵 대회 때와는 다르게 안정감이 높다는 점은 호재다. AVC컵 등을 통해 손발을 맞춰온 한국은 아시안게임 경기가 거듭될수록 조직력에 안정감이 생겼다. 홈경기이기에 선수들의 금메달 의욕은 더욱 강해 집중력도 좋아졌다. AVC컵 2연패 아픔을 되갚을 준비는 끝났다.

허진우 기자 zzzmaster@thesportstimes.co.kr
[사진=김연경, OSEN]

 

허진우  zzzmaster@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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