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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정규시즌 우승 결정전…친정 오릭스와 격돌
홍성욱 | 2014.10.02 07:06


[스포츠타임스=홍성욱 기자] 이대호에게 오늘밤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소속팀 소프트뱅크의 정규시즌 우승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승부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친정팀 오릭스와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다.

 

1일 현재 소프트뱅크는 77승 60패 6무로 승률 0.562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오릭스는 78승 61패 2무로 승률 0.561이다. 게임차 없이 승률 1리 차이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소프트뱅크다.

 

오늘 소프트뱅크는 정규시즌 최종전을 펼친다. 승리한다면 우승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또한 클라이막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로 직행한다. 홈구장에서 그것도 2위 오릭스가 보는 앞에서 말이다.

 

4번 타자로 시즌 전경기에 출전했던 이대호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경기다. 우선 팀의 중심타자인 만큼,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 타율 3할2리로 6위에 올라있는 이대호는 이번 시즌 19개 아치를 그렸다. 이가운데 9월에만 홈런 6개를 터뜨렸다. 상승세다. 오늘 결정적인 한 방이 터진다면 20호 홈런에 도달하며 일거양득을 챙길 수 있다.

 

최근 10경기 1승9패. 아직도 5연패를 끊어내지 못하고 있는 소프트뱅크는 3일 동안 쉬면서 분위기를 가다듬었다. 아키야마 고지 감독은 오늘 선발로 좌완 오토나리 겐지(3승1패 평균자책점 1.84)를 올린다. 부상을 떨치고 시즌 중반에 다시 합류한 오토나리는 9월 16일 오릭스전에서 완봉승을 거둔 바 있다. 그날 이대호는 니시 유키를 울리는 3점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좋은 기억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오릭스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선발은 우완인 외국인투수 브랜든 딕슨이다. 시즌 9승10패(평균자책점 3.38)를 기록하고 있다.

 

오릭스는 오늘 패하면 시즌 2위가 확정된다. 만일 승리한다 하더라도 4일과 6일 열리는 라쿠텐 원정에서 모두 패하면 정규시즌 우승은 물건너간다.

 

결국 두 팀 모두 오늘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선발 요원들도 전원 출격대기다. 시즌 농사가 어떻게 결론날 것인지 판가름나는 단판 승부. 포스트시즌을 방불케하는 뜨거운 접전이 오늘 오후 6시에 시작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사진=이대호. OSEN]

홍성욱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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