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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옥태훈ㆍ왕정훈’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 1R 공동 선두
홍성욱 기자 | 2026.11.05 17:20
옥태훈(왼쪽)과 왕정훈이 1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KPGA 민수용]

[스포츠타임스=서귀포, 홍성욱 기자] 옥태훈과 왕정훈이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쳤다.

두 선수는 5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 테디 코스(파72/7,332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6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 시즌 최종전인 KPGA 투어 챔피언십 in Jeju(총상금 11억 원/우승상금 2억 2천만 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플레이를 마쳤다.

옥태훈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고, 왕정훈은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플레이를 마친 옥태훈은 "최고의 날이었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내 구질에 맞춰 잘 친 것 같다. 특별한 공략법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티샷이 거의 페어웨이에 들어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 올해 퍼트가 좋지 않았는데 시즌이 끝나 가니 조금씩 감각이 돌아오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컷 탈락이 없는 대회라 부담은 없다. 남은 사흘도 오늘과 비슷하게 바람이 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해야 할 것에 집중하며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또 한 명의 공동 선두 왕정훈은 "오늘 코스 안에 바람이 많이 불었다. 이런 날씨 속에서 보기 없는 경기를 해서 너무 만족스럽다. 남은 3일 동안 날씨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바람이 불더라도 차분하게 경기할 계획이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왕정훈은 지난 대회 이후로 신인상이 확정됐다. 제네시스 포인트도 TOP10 이내로 마무리하게 됐다. 

이 부분은 언급하자 왕정훈은 "사실 그렇게 편안하지는 않았다.(웃음) 이번 대회도 다른 대회와 똑같은 대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했다. 마음가짐이 다른 것은 없었다. 이번 주 남은 3일도 정말 열심히 해서 잘 마무리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전가람, 김우현, 김민규, 정한밀 등 4명이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강경남, 전성현, 이동민, 김준형, 최진호 등 5명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에서 순위 상승을 노린다.

이태희, 이상엽, 유송규, 배상문, 이창우, 김찬우, 정재현, 김범수 등 8명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하며 첫 날 플레이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대회는 직전 대회 종료 이후 제네시스포인트 70위 이내에 든 61명만 참가자격을 얻었다.특히 누가 우승하느냐에 따라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이 바뀌는 만큼 이 부분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상태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는 신상훈(5,339.01), 2위는 장유빈(5,136.75), 3위는 정찬민(5,064.77), 4위는 송민혁(4,628.69)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1,000포인트, 2위는 600포인트, 3위는 520포인트, 4위는 450포인트, 5위는 390포인트를 받는다.

1위 수상 가능성이 있는 네 선수는 1라운드에서 동반 부진했다. 수상에 가장 유리한 1위 신상훈과 3위 정찬민은 1오버파로 공동 32위로 출발했고, 2위 장유빈과 4위 송민혁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49위까지 순위가 밀렸다. 

2라운드 이후 상황에 따라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의 향방 또한 달라질 수 있을 전망이지만 지금 상황에선 신상훈의 수상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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