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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13번 홀 버디가 갈림길' 배용준 KPGA 렉서스 마스터즈 3R 4타 차 단독 선두 점프
홍성욱 기자 | 2026.10.31 16:38
배용준이 7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구사하고 있다. [KPGA 민수용]

[스포츠타임스=인천, 홍성욱 기자] 배용준이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을 정조준했다. 

배용준은 31일 인천광역시 클럽72CC(파71/7,076야드)에서 펼쳐진 2026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68타를 기록한 배용준은 2위 박준홍을 4타 차로 앞서며 지난해 5월 KPGA 클래식 우승 이후 1년 5개월 여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하게 됐다.

박준홍과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이뤘던 배용준은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치열한 샷 대결을 펼쳤다. 매치 플레이 성격의 접전이 이어졌다. 

동타를 이루며 접전을 펼치는 두 선수는 13번 홀(파5)이 갈림길이었다. 배용준이 버디를 잡아내며 환호한 반면, 박준홍은 보기로 1타를 잃었다. 팽팽하던 두 선수의 대결 양상은 순식간에 두 타 차로 벌어졌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준홍이 14번 홀(파4)에서도 보기로 흔들리며 3타 차가 된 반면, 배용준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4타 차를 만들었다. 

플레이를 마친 배용준은 "초반에는 샷이 많이 흔들렸지만, 퍼트 감각이 거의 최상이라고 할 정도로 좋아 흐름을 잘 이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떨리기도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배용준과 박준홍에 이어 정재현, 정찬민, 이상희, 장유빈 등 4명이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선두와 5타 차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다. 

송민혁, 신용구, 강경남 등 3명은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를 마크한 가운데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황재민이 10위, 이태희, 김준성, 장희민, 김준형, 최승빈 등 5명이 공동 11위를 기록한 가운데 순위 상승을 노린다. 

갤러리들이 1번 홀을 따라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KPGA 민수용]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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