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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4타 줄이며 스퍼트 시작' 김시우, 제네시스 챔피언십 3R 공동 3위 점프…선두는 유토 카츠라가와
홍성욱 기자 | 2026.10.24 18:00
김시우가 1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PGA 제공]

[스포츠타임스=천안, 홍성욱 기자] 김시우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뛰어오르며 역전 우승을 향한 스퍼트를 시작했다.

김시우는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가 된 그는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선두는 이날 무려 8타를 줄인 유토 카츠라가와(일본)다.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아내는 놀라운 뒷심으로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던 케이시 자비스(남아프리카공화국)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사흘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선두와 2타 차 2위에 자리했다. 

최종일 챔피언조는 유토-자비스-김시우로 구성된다. 

2라운드까지 공동 7위에 자리했던 김시우는 PGA(미국프로골프) 통산 4승을 자랑한다. 현재 세계랭킹 14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김시우는 전반 2개의 파5 홀인 5번과 8번 홀에서 착실하게 타수를 줄였고, 후반에는 11번 홀(파4)과 12번 홀(파4) 연속 버디로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만들었다.

플레이를 마친 김시우는 "전반에 샷이 좋지 않았으나 큰 실수가 없었고, 8번 홀에서 잘 마무리하며 좋은 흐름으로 넘어갔다. 10번 홀(파4) 위기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흐름을 타고 11∼12번 홀 버디도 나왔다"면서 "마지막 6개 홀이 조금 아쉽지만, 최종 라운드에 들어가는 위치로는 괜찮다고 본다"고 하루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프로가 되고 나서 한국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데, 한국 팬 앞에서 DP월드투어와 KPGA 투어 선수들이 함께 뛰는 대회를 우승한다면 꿈같을 것"이라면서 "내일도 후회 없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1위(4천807점), 상금 3위(5억6천544만 원)인 신상훈은 1라운드 2위, 2라운드 3위에 이어 이날도 3타를 줄이며 선두권 경쟁을 이어 나가 우승 가능성을 남겨뒀다.

신상훈은 이날 특히 16번 홀(파3)과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뒷심을 발휘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것 같다.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지면서 거리 조절에 어려움을 겪기는 했으나 1∼2라운드의 경험이 도움이 돼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면서 "내일도 최대한 공격적인 플레이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우와 신상훈을 제외하면 톱10을 외국 선수들이 채운 가운데 박일환이 공동 15위(6언더파 207타)에 자리했고, 배용준과 문도엽, 박은신은 공동 20위(5언더파 208타)에 올랐다.

장유빈과 박정훈, 이상엽, 이상희, 이대한은 공동 30위(3언더파 210타),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임성재는 공동 49위(1언더파 212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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