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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때 국가 잘못 트는 황당 실수 나오더니 아시안패러게임은 아예 하루에 3건 실수 반복
홍성욱 기자 | 2026.10.22 02:11
18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회식에서 성화가 타오르고 있다. (나고야=연합뉴스)

황당한 상황의 연속이다. 아시안게임에 이어 장애인아시아 경기대회인 아시안패러게임에서도 다른 나라 국가를 잘못 트는 실수가 다시 발생했다.

교도통신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조직위원회 회장대행인 나고야시의 히로사와 이치로 시장은 이날 지난 19일에만 3건의 국가 관련 실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9일 오후 열린 중국과 이란의 여자 좌식배구 경기에서는 경기전 중국 국가가 나올 차례에 한국의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일이 발생했다.

조직위는 국가가 잘못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중간부터 중국 국가를 내보냈다.

비슷한 실수는 같은 날 태권도 경기 시상식에서도 나왔다. 여자 경기에서는 몽골, 남자 경기에서는 대만 선수가 우승했지만 모두 이란 국가가 흘러나왔다.

여자 경기 시상식에서는 중간에 이란 국가를 멈추고 몽골 국가를 내보냈지만, 남자 경기에 대해서는 21일 다시 시상식이 열렸다.

조직위는 "음악재생 소프트웨어의 설정 미스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패러게임에 앞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남자 하키 한국과 방글라데시 경기를 앞두고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흘러나오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대회 조직위에 항의했고, 조직위원회가 공식 사과하기도 했다.

히로사와 시장은 이날 "다시 또 이런 트러블이 발생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사죄했다.

일본의 치밀함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대회 진행이 두 대회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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