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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바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 제공] |
[스포츠타임스=여수, 홍성욱 기자] GS칼텍스가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GS칼텍스는 18일 전남광주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2(25-23, 26-28, 18-25, 25-22, 15-5)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GS칼텍스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컵대회 정상에 오르며 최강의 면모를 이어가게 됐다. 우승의 맛을 기억하고 있었다.
GS칼텍스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07 마산, 2012 수원, 2017 천안, 2020 제천, 2022 순천, 2023 구미 대회에 이어 7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자부 최대 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대회 MVP는 실바였다. 기자단 투표 28표를 받아 동료 권민지(4표)와 타나차(2표)를 제쳤다. 실바는 결승전에서도 30점을 몰아치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MIP는 한국도로공사 모마(23표)가 수상했고, 라이징스타상은 김다은(한국도로공사)가 받았다.
GS칼텍스는 아포짓스파이커 실바, 아웃사이드히터 타나차와 권민지, 미들블로커 오세연과 최가은, 세터 김지원, 리베로 한수진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아포짓스파이커 모마, 아웃사이드히터 강소휘와 마미, 미들블로커 김현지과 김세빈, 세터 김다은, 리베로 문정원이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 초반 도로공사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모마의 두 차례 공격에 강소휘의 공격이 더해졌고, 김세빈이 실바의 공격을 차단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김세빈의 속공,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 세터 김다인의 강타까지 더해지며 전광판은 7-2를 가리켰다.
마미가 실바의 오른쪽 백어택을 차단하며 스코어는 10-4가 됐다.
GS칼텍스는 추격했다. 타나차의 공격을 필두로 실바가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다. 타나차와 오세연의 서브 득점이 더해지며 스코어는 10-12로 줄었다.
GS 권민지의 강타와 도로공사 강소휘의 공격 범실로 전광판은 13-13을 가리켰다.
이어진 19-19에서 GS칼텍스 권민지의 다이렉트 킬이 네트를 때렸지만 이후 권민지는 연속 득점으로 21-20 역전을 끌어냈다.
도로공사는 김세빈이 실바의 공격을 막아서며 21-21 동점에 성공했다.
세트의 주인은 23-23에서 가려졌다. GS칼텍스였다. 타나차의 강타에 이은 실바의 백어택이 코트를 강타했다.
2세트. GS칼텍스가 1세트를 손에 쥔 흐름을 이었다. 타나차의 공격 득점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실바의 백어택, 오세연의 속공 득점까지 다양한 득점 루트가 분포하며 10-6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왼쪽 세 차례 득점을 통해 격차를 좁혔다. 박정아의 서브가 네트에 굴절된 뒤 득점으로 이어지며 스코어는 11-11이 됐다.
접전은 20-20까지 이어졌다. 치열한 승부였다. GS칼텍스가 권민지의 왼쪽 강타로 1점을 앞섰다. 실바는 강력한 서브 득점으로 22-20을 만들었다.
도로공사가 김세빈의 두 차례 왼쪽 강타와 서브 에이스로 23-23 동점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타나차의 왼쪽 강타로 세트포인트에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마미의 왼쪽 강타로 승부를 24-24 듀스로 몰고 갔다.
이어진 26-26에서 도로공사가 모마의 강타로 세트포인트를 점했다.
GS칼텍스는 반격 상황에서 김지원 세트의 오버넷 범실이 나오며 세트를 내줬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 도로공사가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마미의 공격에 김세빈의 서브 득점과 김현지의 속공 득점이 더해지며 11-5로 6점을 앞섰다.
이 격차는 쉽사리 줄어들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김세인의 강력한 백어택 득점으로 20-14 리드를 이었다.
모마의 강타에 상대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올라선 도로공사는 손혜진의 서브가 득점으로 연결되며 세트를 마무리 됐다.
4세트. 초반 8-7 접전에서 GS칼텍스가 권민지의 세 차례 득점을 앞세워 12-8 리드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와 모마의 공격으로 격차를 14-16으로 좁혔다.
GS칼텍스는 실바의 강타 이후 서브 득점으로 20-16까지 다시 격차를 벌렸다.
오세연의 속공 득점과 블로킹 득점으로 GS칼텍스는 24-20 세트포인트를 터치했다.
도로공사는 모마의 강타와 상대 공격 범실로 22-24까지 따라붙었지만 이어진 실바의 강타에는 손을 쓰지 못했다.
파이널 세트. 실바와 권민지의 득점 속에 GS칼텍스가 초반 4-1 리드를 잡았다.
권민지의 블로킹 득점과 공격 득점 속에 실바의 백어택이 폭발한 GS칼텍스는 10-3까지 달려나가며 경기 마무리에 돌입했다.
도로공사는 마지막 점수 대에서도 범실이 이어졌다. 마지막 득점도 범실이었다.
GS칼텍스가 컵대회 정상에 다시 한 번 오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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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관중이 들어찬 진남체육관. [KOVO 제공] |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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