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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한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KPGA 민수용] |
이대한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설 대회 어메이징크리 오픈(총상금 7억 원)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대한은 11일 충청남도 당진시 플라밍고 컨트리클럽(파70)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나흘 동안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친 이대한은 브랜던 케왈라마니(미국·합계 17언더파 263타)를 1타 차 2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집념의 승리였다.
2010년 KPGA 투어에 데뷔, 2024년 11월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던 이대한은 23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상금 1억 4천만 원을 받았다.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도 16위(2천354.2점)로 뛰어올라 오는 22일 개막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도 사실상 확보했다.
DP월드투어와 KPGA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더채리티 클래식(15∼18일)이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36위까지 출전권을 준다.
케왈라마니와 공동 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한 이대한은 마지막 홀까지 접전을 벌였다.
전반에 3타를 줄인 이대한은 10번 홀(파4) 보기를 하면서 주춤했다. 하지만 13번 홀(파3)과 14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나선 이대한은 1타 차로 앞선 채 18번 홀(파5)에 도착했다.
1타가 뒤진 케왈라마니는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노렸지만 공은 그린 가장자리에 떨어졌다. 홀까지 30야드를 남기고 퍼터로 공략했지만, 공은 홀에서 4m 떨어진 곳에 멈췄다.
케왈라마니의 버디 퍼트가 오른쪽으로 흘러 파로 끝났고, 이대한은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퍼트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전가람이 합계 15언더파 265타로 3위, 문동현과 조우영이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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