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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민혁이 12번 홀에서 아이엇 샷을 날리고 있다. [KPGA 민수용] |
[스포츠타임스=여주, 홍성욱 기자] 송민혁이 단독 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송민혁은 1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335야드)에서 막을 올린 2026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 5천만 원/우승 상금 2억 5천만 원)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로 65타를 적어냈다.
오후 12시 25분 옥태훈, 정한밀과 함께 1번 홀(파4)에서 플레이를 시작한 송민혁은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6번 홀(파4)과 8번 홀(파3) 버디로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파를 세이브하던 송민혁은 13번 홀(파4) 티샷이 흔들렸지만 칩 인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였던 배상문과 김홍택에 1타 차로 다가섰고, 15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를 이뤘다.
파죽지세로 마지막 18번 홀(파5) 도착한 송민혁은 다시 한 번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2위에 2타 차 앞선 상태로 플레이를 마쳤다.
지난 2024년 KPGA 투어에 데뷔해 그해 신인상을 수상한 송민혁은 5개월 전인 5월 3일 GS칼텍스 매경오픈 정상에 오르며 투어 첫 승에 성공했다. 이후 다시 한 번 우승을 향한 의지를 내비치며 시즌 2승과 통산 2승을 동시에 겨누게 됐다.
플레이를 마친 송민혁은 "샷과 퍼트, 쇼트 게임까지 모두 완벽했던 하루였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오늘 핀위치가 까다로웠다. 보수적으로 임하려 했는데 샷이 원하는 지점에 떨어져 공략이 편했다"라고 슬쩍 미소를 지었다.
무엇보다 13번 홀 버디가 중요했다. 송민혁은 "오늘 버디 7개 중에 13번 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핀 위치는 까다롭지 않았는데 티샷이 벙커에 묻혔다. 감이 좋아 강하게 쳤는데 내리막을 잘 타고 들어가 칩 인 버디를 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라고 말했다.
2번 홀을 가장 까다로운 홀로 꼽은 송민혁은 "페럼클럽은 몰아치기가 쉽게 나오지 않는다. 타수를 지키면서 기회가 왔을 때는 살리겠다"며 남은 라운드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송민혁의 뒤를 이어 배상문과 김홍택이 5언더파 67타로 선두와 2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재진이 4언더파 68타로 단독 4위에서 2라운드를 출발하게 됐고, 강경남, 박태완, 조성민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5위에 오르며 순항을 예고했다.
이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는 김연섭, 김재호, 이태희, 박은신, 최승빈, 이수민, 신용구, 한승수, 박준홍, 고석완 등과 함께 1언더파 71타로 공동 8위에 오른 가운데 2라운드에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전가람은 이븐파 공동 19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홍성욱 기자 mark@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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