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타임스=서영원 기자] 아시안게임 최고의 선수는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
2014 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지난달 30일 대회 MVP인 삼성 MVP어워드 운영위를 열고 후보 8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후보에는 하기노 고스케(일본, 수영)를 비롯해 남현희(한국, 펜싱), 야오 진난(중국, 체조), 피찬 수리얀(태국, 세팍타크로), 차오 이페이(중국, 사격), 김은국(북한, 역도), 데이비드 니콜 안(말레이지아, 스쿼시), 김재범(한국, 유도)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 언론은 수영 4관왕 하기노 고스케가 ‘사실상 확정’이라는 논조로 하기노의 MVP 수상을 전망하고 있다. 일본의 유력지인 니칸스포츠, 스포츠호치, 스포니치 등은 30일 MVP 후보 발표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하기노 유력’이란 단어를 빼놓지 않았다.
특히 니칸스포츠는 지난 23일 하기노가 3관왕(남자 200m 혼영, 남자 800m 릴레이 남자 자유형 200m)에 오르는 순간부터 ‘대회 MVP가 유력’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시작했다.
만일 하기노가 MVP를 수상할 경우 일본 차원에서는 의미가 깊다. 일본은 지난 2002 부산대회 MVP 기타지마 고스케(수영) 이후 12년 만의 배출 국가가 될 수 있다. 같은 수영 종목이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 수영에서만 금12 은20 동13개를 획득했다. 이 가운데 하기노의 금메달만 4개다. 더구나 개인혼영 200m에서는 1분55초34로 아시아신기록까지 갈아치웠고, 개인혼영 400m에서는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상에 올랐다.
4관왕에 신기록까지 세운 하기노. 대회 개막 직전까지도 산케이스포츠가 꼽은 기대주였던 그는 박태환과 쑨양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인천아이안게임 깜짝스타로 등극하게 됐다.
과연 하기노가 MVP에까지 오를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서영원 기자 yeongwon@thesportstimes.co.kr
[사진=하기노(오른쪽)가 자유형 200m 시상식 후 박태환과 웃고 있다. OSEN]
서영원 yeongwon@thesports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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